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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마포대교 물회와 함께 좋은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고공덕에서 막연하게 한강을 보고싶다는 생각에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나루를 갔습니다. 술기운이 있기도 하고 오랜시간 걷다보니 피곤이 몰려와 비틀대기를 일쑤였는데그런 모습을 누군가 운전중에 보았나 봅니다.경찰차차가 나타나서 경찰관이 오시더니 누군가 자살하는줄알고 신고하셨다고어디가시는 중이냐고 이렇게 저렇게 질문을 하시더랍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술먹고 한강이 보고싶어서 졸린와중에 걸어가는 중이었습니다.죄송합니다. 하곤 경찰관님께 혹시모를 상황때문에 전화번호를 드리고여의나루역으로 향했습니다. 술을 먹고나서는 한강이 혹시나 보고싶을때는안전하게 택시로 이동하는것이 좋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여름밤의 한강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2018. 8. 26.
책_잘돼가? 무엇이든_이경미 미쓰홍당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기도 했고요즘 sns에서도 심심치 않게 이책이 보여서 한번 읽어봐야지라는 마음으로 집어든 잘돼가? 무엇이든입니다. 미쓰홍당무와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의 에세이 책입니다.다른 사람의 생각을 엿들을 수 있는 것 같아 평상시에도 에세이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미쓰홍당무에서 유머가 좋았기에더욱 이 감독의 글을 읽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잘 돼가? 무엇이든 인생 참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이 사실을 농담으로 넘기지 못하면 숨 막혀 죽을 것 같아서혼자 끼적였던 지난 15년의 부끄러운 기록들을 모았다.이제 나의 철없고 부실한 농담들이 계획대로 가지지 않는삶에 지친 누군가에게 작은 웃음이 되면 좋겠다. 그럼, 덕분에 나도 정성 들여 크게 웃고다음 인생으로 넘어가보겠다.---프롤로.. 2018. 8. 26.
동탄호수공원 석양 동탄호수공원을 산책하며 석양이 비출때를 찍었습니다.아스라하게 물위로 비추는 석양빛이 마음을 넉넉하니 좋게합니다.날씨만 조금더 풀어져서 습도도 좋고 완연한 나날들이 되면 더욱 좋겠네요. 2018. 8. 18.
신도림 곱창대장 신도림에 곱창대장이라는 맛집을 다녀왔습니다.요새 폭염이 오랜기간 지속되다보니 소들이 살이 안찐다고 합니다.그래서 축사하시는 분들이소를 현시점에서는 팔려고 하시지 않아곱창 수급이 어렵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화사효과로 인해 곱창을 안드시던 분들까지도곱창을 먹어보겠다고하시니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은 못따라가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신도림에서 인기있는 곱창집이라고 하는 곱창대장을 방문했습니다.식당 내부를 찍지는 않아서 메뉴나 내부에 관한 사진은 없이 오로지 곱창의 노릇노릇함만을 담았습니다. 곱창을 직접 테이블마다 돌아가시면서 구워주시니 먹기도 편하고태울일없이 맛있게 먹기 좋았습니다. 맛은 아주 부드럽고 곱이 살살 녹는 느낌입니다.한번 맛보면 술생각이 절로 나는 맛이죠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면서 술한잔과.. 2018. 8. 18.
동탄호수공원 야경 동탄호수공원이 개장을 하고동탄주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된 것 같습니다.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구특히나 어린아이들이 놀기좋은 물놀이장이 있어어린아이를 둔 집에서 다 함께 나와 물놀이하며 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더운 날씨때문에 아직 물비린내가 나지만주변 곳곳에는 개구리도 발견되고 청솔모도 나올정도로자연친화적인 공원의 느낌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공간 곳고에 조명을 예쁘게 설치해놓아서보는맛이 있습니다. 동탄 근처 주민들이 밤에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자리잡아 갈 것 같습니다. 2018. 8. 11.
오산 부산동 추오정추어탕 동탄 근처의 맛집을 한창 기웃거리고 있는 요즘입니다.추어탕이 생각나서 드라이브하다가 발견한 추오정 남원 추어탕을 맛보았습니다.추오정 남원 추어탕! 식당은 굉장히 깔끔하고 물도 500ml 새페트병으로 내주어 깨끗하다는 신뢰가 갑니다.황동그릇으로 반찬을 예쁘게 디피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밥은 독특하게도 강황을 넣어서 카레같은 노란밥입니다.강황의 맛이 크게 나거나 하지는 않아서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추어탕도 이정도면 깔끔하다 싶은 맛입니다.함께 주문한 군만두도 맛이 좋았습니다.군만두는 언제나 평타 이상해주는 존재죠 군만두 강황밥 추어탕은 든든하게 먹기에 딱좋은 음식입니다. 2018. 8. 11.
동탄2신도시_동탄호수공원 동탄호수공원이 8월부로 개장을 해서가볍게 산책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 동탄에서 중요 산책로로 자리잡을 것 같은 호수공원을 돌아봤습니다.아직은 한창 더울 시기라서 물비린내가 나긴 합니다만점차 좋아지겠죠. 아직은 더습니다만밤에는 확실히 걷기 좋을 것 같습니다. 동탄은 이렇게 아직 구석구석이 아파트 올라가느라 분주합니다. 호수공원 옆으로 자리잡을 상가단지도 한창 건물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동탄호수공원의 입주지원센터 입주지원센터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온 많은 차량들 호수공원 바로 앞에 자리 잡을 우미입니다. 청솔모도 이렇게 자유롭게 놀고 있는 공간입니다 알록달록 주변상가와 아파트가 완공되고 입주민들의 생활권으로 자리잡게되면 더욱 발길이 다을만한 공간으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2018. 8. 11.
강원도 여행 간단하게 토요일 밤부터 시작해서 월요일까지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왔습니다.여정은 속초 인제 홍천을 두루두루 돌아보았습니다.속초에서는 아바이마을에서 아바이순대국과 함께 만석닭강정, 새우튀김등을 맛보았습니다.인제에서는 내린천으로 가서 레프팅을 하였고마지막 홍천에서는 펜션 숙박과 오션월드를 즐기는 여정이었습니다. 늘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수가 없었기에 남는 사진은속초의 시장풍경과 아바이 순대국그리고 인제를 향하는 길의 미시령고개 등이 사진으로 기록되어 남게되었습니다. 이번에 극심한 무더위가 계속된채로 비가 오지 않아인제 내린천에 물이 너무나도 없어 레프팅이 스릴넘치거나 하지 않아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그래도 수심이 낮음에도 강사분들이 워낙 잘해주시고 헤엄칠 수 있는 코스도 있고하여 너무 즐거운 시간 보.. 2018. 8. 8.
책_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_알랭드 보통 알랭드 보통이란 이유로 사두고 몇년동안 책장을 지키기만 했던 책입니다.인연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고 '진짜' 결혼에 대해서 궁금증이 많아지는 요즘이여서 그런지책장의 이 책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읽어본 며칠동안결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책은 '낭만적 연애'라고 지칭하고 있지만연애 또한 순탄하기 어려우며 낭만과 가까우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이 모든 일련의 과정들이 '낭만적'이라는 단어로 치환될만큼결혼생활(그 후의 일상)은 정말 다른 차원의 문제일 것 같아보입니다. 당장 부모님만 바라보아도하루에도 수십번 감정이 등락을 하면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쉽지 않고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것을알랭드보통이 통찰을 통해서 읽기 쉽게 자비와 커스틴의 .. 2018. 7. 27.
누룽지삼계탕_물레방아_용인_지곡저수지 집이 너무 더워 무작정 나가서 몸보신을 하기로 했습니다.도착한곳은 용인의 누룽지삼계탕으로 유면한 '물레방아'3시정도에 도착해서 점심시간 지나서 사람없겠거니 했는데어찌나 많은지 30분은 더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4시는 되어서야 점심손님이 끝난것 같은데 무더위에 삼계탕맛집을 찾는 손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레방아 아이콘 물레방아 옆으로는 조그만 물줄기가 졸졸 흐릅니다. 내부는 가족들과 식사러온 손님들로 인산인해입니다. 메인메뉴인 누룽지삼계탕을 먹기로합니다. 동치미가 시원합니다. 섞박지인가요?아무튼 맛이 좋았던 무김치도 알맞게 잘라주고 이게 누룽지삼계탕인데일반 삼계탕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입니다.누룽지에 끓여서인지 고소함이 있습니다.아마도 찹쌀을 이용했는지 누룽지 국물자체도 점도 진합니다.그래서 보양식.. 2018.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