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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맛있던 곳

신도림 혼술집려

by JUSTDANCE 2017. 10. 21.

아지트로 하기 적당한 곳이다.

신도림 인근에 산다면 퇴근후 혼자 한잔 하기 적당한 곳이다.

혼술남녀에서 하석진에 매일 이어폰꽂고 술먹는 짓!

이곳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더라...

(혼술남녀는 문제가 있었던 드라마지만 아무튼 이미지상 하석진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적당히 하루를 달래고 가기 좋은 곳이었다.

요새는 혼자가 더 지내기 좋은 시대인 것 같다.

쓸데없는 감정소모안하고 나 자신을 케어하고 보살피는 일이 중요하게 느껴진다.

 

누군가랑 이야기하다보면

내가 왜 저런소리를 들어주고 있어야하나 수십번씩 곱씹는다.

그렇다고 내이야기를 하는 것도

적당히 나를 판단하게 하고 시덥지 않은 위로를 듣게 되야만 하는 그 상황이 너무나 괴롭다.

 

이래서 어른들은 고독하다

고독하길 택하는거다.

사람좋은 척 웃고있는게 힘드니까 말이다.

그래서 혼자 술한잔이 좋아지는것 같다.

 

혼자의 시간은 너무너무나 중요하다.

 

 

 

 

왜 려인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다시 갈때 사장님한테 물어볼 것!

 

안주 다음에는 설탕토마토를 먹고싶다

 

버터계란밥과 간장새우!

 

스윽스윽 비벼먹기 좋다

 

간장새우는 제주도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시켰는데 역시나 맛있다

 

공간이 아늑하다

 

껍데기도 맛있다. 카레가루와 콩가루가 섞인듯한 저 가루가 맛있다

 

클라우드 한잔

 

한잔하기 좋은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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