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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어 퍼펙트 데이 GV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시네마톡 어 퍼펙트 데이(A perfect day) 이번에 본 영화는 어 퍼펙트 데이 스페인영화인걸로 아는데 영화 전체가 영어로 진행된다. 스페인영화라서 익숙해진 헐리우드 영화와 비교해 이질감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건 전혀 없이 영화는 생소한 소재로 유머를 유려하게 풀어나가서 굉장히 센스있게 잘만든 미국영화를 본 느낌을 주었다. 미국영화라는 말이 어색하지만 정리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영상미와 언어의 익숙함을 주면서 굉장히 잘만든 영화 같다는 의미다.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유고내전 직후에 전쟁의 여파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NGO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발생하는 이야기다. 마을의 우물에 시체가 빠져 주민들이 식수공급이 어렵게 되어시체를 빼내는게 이들의 목적이 된다. 이렇게.. 2017. 9. 18.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문소리 감독 여배우는 오늘도 GV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문소리 감독 여배우는 오늘도 9월달 좋은영화에 홍수속에 역시 여배우는 오늘도 GV를 참여했다. 이 영화는 배우 문소리의 첫 연출작이다. 그러니 감독 문소리가 될 것이다. 본인이 가장 잘 연출해낼 수 있는 여배우의 삶의 이야기를 유머스럽게 연출해냈다. 이동진 평론가도 문소리 감독의 유머스러운 연출과 관찰력에 대해서 칭찬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야기는 3막으로 구성되어있다. 1막은 산행후 여배우가 가진 고충에 관한 술집 에피소드가 담겨있고 2막은 여배우 이상으로 아내, 딸, 엄마, 며느리로서 겪는 일을 3가지 에피소드중 가장 많은 씬을통해 보여준다. 3막은 장례식장에서 겪는일이다. 아마 가장 하고 싶던 이야기가 담긴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이날 GV에서는 3가지 정도가 기억에 남는.. 2017. 9. 16.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윈드리버(Wind River) 해설 GV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윈드러버 9월 14일 개봉작 윈드리버 GV를 다녀왔다. 9월달에는 좋은영화가 홍수처럼 쏟아진다. 이번주만해도 예매해놓은 GV행사가 3개나 된다. 날씨 좋은 가을에는 영화를 보자 시카리오와 로스트인더스트의 시나리오를 썼던 테일러쉐리던의 데뷔작이다. 시카리오, 로스트인더스트와 함께 3부작 영화로 느껴질만큼 닮아 있고 이 사람의 색이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이동진 평론가님이 이야기하셨다. 나도 공감하는 바이다. 영화 보는내내 시카리오가 생각났다. 여주인공이 끌고 가는 이야기와 상황이 매우 닮아있다. 영화의 결은 사뭇다르지만 테일러쉐리던이라는 감독의 색이 그려진다. 이미 명성있는 두편의 시나리오를 선보인 그 답게 이영화도 나에겐 긴장감 가득한 영화였다.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2017. 9. 14.
이동진 평론가 김중혁 작가 라이브톡 - 몬스터 콜(A Monster Calls) GV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몬스터 콜(A monster calls)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몬스터 콜 GV를 다녀왔다. 이 영화를 보고자 했던 계기는 '힐링시네마'라고 소개된 문구였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판의 미로제작진이라고 하니까 어두운 잔혹동화였던 판의미로와 어떻게 비슷하며 다를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다보면 주인공인 코너를 통해서 나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유년시절의 모습도 물론 떠오르지만 지금나는 나에게 얼마만큼 솔직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있을까하는 의문의 던져진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겪는 상실감을 이해하는 것. 완전한 선도 완전한 악도 없는 것을 이해하는 것. 어린시절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는것은 추억보정의 기능때문이지 꼼곰히 돌이켜보면 우리는.. 2017. 9. 9.
영화 '그 후' 씨네큐브GV 7월8일 금요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 그 후'에 대한 GV행사가 있어 일찌감치 예매해둬서 갔다. 티켓 오픈 당일에는 예매가 엄청빨리 이루어지는듯했으나 막상 행사 당일에는 10석정도의 자리가 남아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날 영화와 GV행사가 좋았어 가지고 이 다음날 예정되었던 '옥자'의 봉준호감독GV를 못간게 많이 안타까운 맘이다. 아무튼 씨네큐브 방문은 처음이었으나 이런 GV행사를 많이 하는듯하니 자주 들리게 될 것 같다. 홍상수 감독의 모든 영화들이 그렇듯 이 영화 역시 인물들의 찌질함으로 가득하다. 이런 류의 영화를 마주할 때마다 '너는 안그럴것 같아?'라는 스스로의 물음을 마주하게 된다. 대게 부도덕적이고 비이성적으로 보여지는 극중 상황들은 뭔가 내밀한 저 아래의 감정을 툭툭 건드린다. 사는게 그.. 2017.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