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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무비 톡20

슬램덩크 더 퍼스트 230111 오창 메가박스 # 슬램덩크 230111 오창 메가박스 이 영화 꼭봐야하는거냐?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슬램덩크, 드래곤볼, 원피스 등의 소년만화를 보면서 자란 나에게는 다시 가슴을 쿵쾅거리는 경험을 준 것에 대해 많이 고마운 마음이든다. 즉 영화로서 처음 이 슬램덩크라는 콘텐츠를 경험하는 이에게 얼마만큼의 감동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유년시절을 함께 보낸 이들에게는 그자체로 훌륭한 팬서비스를 받는 것과 같을 것이다. 슬램덩크를 통해서 가슴 뛰었던 이들에게만큼은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느껴진다. 산왕전과 송태섭의 회상이 특별히 어우러지게 느껴지지는 않았으나 작가가 송태섭을 아끼고 더 입체적으로 만들고 싶어서 하이라이트인 산왕전과 함께 인물의 과거를 함께 보여주는걸 알 수 있었다. 사실 슬램덩크 만화책 자체로 큰 감명을.. 2023. 1. 16.
[헤어질결심] 계속해서 보고 싶은 사랑영화. 제주도를 어제 다녀온 후 온종일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아침에는 ‘헤어질결심’을 다시 보았다. 헤어직각오에서 탕웨이는 정말 아름다웠고 송서래가 해준과 사랑의 감정을 틔워가는 모습을 보는 과정은 아름다웠고 동시에 불안했다. 아플까봐서 그런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저 사랑이 언젠가는 내재적 요소나 외압에 의해 언젠가는 끝낼 수 있는 사랑인데 그렇게 끝낼 수 있는 시간들이 된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아프게 다가왔다. 송서래(탕웨이)가 말하는 어눌한 한국말은 정말 기품있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거기에 문자로 대화할 때는 틀리지 않고 정성스레 대답하고 이야기하는 그 모습은 입체적으로 그 인물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 장해준(박해일)이 송서레에게 빠져들어가는 과정을 보면서는 사랑은 막을 수 없이 .. 2022. 7. 3.
픽사 소울 2회차 관람후기 meaningless 픽사 소울을 2회차 관람했습니다. 좋은영화는 극장에서 상영할때 여러번 봐둬야 한다는 저의 생각으로 다시한번 관람했습니다. 2회차 관람함으로서 주제가 좀더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가실건가요?" "매순간을 즐길겁니다" . 이부분이 다가온 영화의 마지막 대사였습니다. 항상 세상사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사람으로서 살아갈아야할 새로운 이들에게 "태어나지 않을 권리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굳이 이 생을 경험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말이죠. 소울을 보기전에 이미 22(투애니투)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나 미디어의 영향도 아니었고 온전히 제가 갖고 있게된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22와 같은 입장이었다면 저 역시 계속해서 유세미나에 남아 생을 살아보기를 거부.. 2021. 2. 6.
픽사 '소울' 후기 픽사의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 소울을 관람했습니다. 코로나시대에 뜻하지 않은 개인정 장점중에 하나는 극장에 사람이 항상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붐비는 극장을 안좋아해서 저에게는 가장 영화보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픽사스튜디오에서 이영화의 각본을 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회의와 브레인스토밍을 거쳤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픽사영화는 최근 인사이드아웃, 코코와 함께 내면과 함께 생과 다른편에서의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핵심주제는 인생을 관통할 수 있는 그 불꽃의 의미입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나? 라는 질문에 그리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픽사는 이 영화에서의 물음을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해줍니다. '당신의 삶의 불꽃(이유)은 무엇입니까?'. 건강한 고민을 주고 있습니.. 2021. 1. 31.
영화 곡성 비하인드 해석 - (유튜브 영민하다) 곡성은 극장에서 보며 관객을 이렇게나 압도할 수 있구나 하면서 놀랐던 영화입니다. 결말까지 관객에게 맡겨두며 여운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즉 이영화는 결말을 시원하게 알아내고자하는 영화라기보다는 감독의 의도가 무엇일까를 계속해서 고민해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유튜브 써칭을 하다가 많은 영화관련채널 영민하다를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제작한 곡성 관련 영상은 4개로 정말 제가 본 것중 가장 정성들여 올린 영상입니다. 밀도가 꽉꽉 차있는 영상이기 때문에 한번 보는걸로는 아쉽고 부족합니다. 영화제작과정, 감독의도 등 곡성의 비하인드를 요목조목 설명해주기 때문에 영화를 현미경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 이전의 그냥 지나쳤던 것도 모두 알게됩니다. 2020. 8. 19.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연도별 해외영화 베스트(2010~2014)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2010,2011,2012,2013,2014 해외영화 베스트입니다. 2014년-10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The Wolf of Wall Street) 감독 : 마틴 스코세이지|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나 힐, 매튜 맥커너히, 카일 챈들러, 장 뒤자르댕 2014년-9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감독 : 제임스 건|출연 :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리 페이스 2014년-8위.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Only Lovers Left Alive) 감독 : 짐 자무쉬|출연 : 틸다 스윈튼, 톰 히들스턴, 미아 와시코브스카, 안톤 옐친, 존 허트 2014년-7위. 아무도 머물.. 2019. 12. 28.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연도별 해외영화 베스트(2015~2019)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2015, 2016, 2017, 2018, 2019년도 해외영화 베스트입니다. 스포트라이트, 폭스캐처와 같은 영화들이 기억에 남네요. 아직 보아야할 영화도 많습니다. 2019년-10위. 미드소마 감독 : 아리 에스터|출연 : 윌 폴터, 플로렌스 퓨, 윌리엄 잭슨 하퍼, 잭 레이너 2019년-9위. 조커 감독 : 토드 필립스|출연 : 호아킨 피닉스 2019년-8위. 콜드 워 감독 : 파벨 포리코브스키|출연 : 요안나 쿨릭, 토마즈 코트 2019년-7위. 아사코 감독 : 하마구치 류스케|출연 : 히가시데 마사히로, 카라타 에리카 2019년-6위. 애드 아스트라 감독 : 제임스 그레이|출연 : 브래드 피트 2019년-5위. 퍼스트 리폼드 감독 : 폴 슈레이더|출연 : 에단 호크, 아만다 사.. 2019. 12. 27.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연도별 한국영화 베스트(2010~2014)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2010, 2011, 2012, 2013, 2014년 한국영화베스트입니다. 생각보다 대중적인 작품들도 리스트에 많이 있구 정말 처음보는 영화도 많네요 2014년-10위. 족구왕 감독 : 우문기|출연 : 안재홍, 황승언, 정우식, 강봉성, 황미영 2014년-9위. 만신 감독 : 박찬경|출연 :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 김금화 2014년-8위. 끝까지 간다 감독 : 김성훈|출연 : 이선균, 조진웅 2014년-7위. 거인 감독 : 김태용|출연 : 최우식, 김수현, 강신철 2014년-6위. 목숨 감독 : 이창재|출연 : 박수명, 박진우, 신창열, 김정자 2014년-5위. 경주 감독 : 장률|출연 :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 2014년-4위. 도희야 감독 : 정주리|출연 : 배두나,.. 2019. 12. 27.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연도별 한국영화 베스트(2015~2019)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2015, 2016, 2017, 2018, 2019년 한국영화베스트입니다. 관심있게 보았던 작품도 있고 그냥 지나친 작품도 있네요. 2019년-10위. 우리집 감독 : 윤가은|출연 :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2019년-9위. 우상 감독 : 이수진|출연 :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2019년-8위. 국경의 왕 감독 : 임정환|출연 : 조현철, 김새벽 2019년-7위. 윤희에게 감독 : 임대형|출연 :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나카무라 유코, 키노 하나 2019년-6위. 메기 감독 : 이옥섭|출연 :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 천우희 2019년-5위. 강변호텔 감독 : 홍상수|출연 : 기주봉 2019년-4위. 미성년 감독 : 김윤석|출연 :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김윤석 .. 2019. 12. 27.
영화 명탐정 피카츄 후기 (피카츄 최고) 명탐정 피카츄가 너무 귀여워 죽겠습니다. 아무래도 소재가 포켓몬이고 아이들과 함께 보는 영화이다 보니 뻔하고 진부할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카추 이외에 다른 포켓몬은 눈에 들어오지는 않더라고요 토대부기 나올 때 우와 멋있다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다소 아쉬운 영화인데 피카츄의 귀여움이 그걸 다 커버하네요!!! 피카츄 진짜 귀엽게 나오고 잔망스러움에 끝판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더빙은 굉장히 적절하고 피카추와 잘 어우러집니다. 피카츄 표정 손짓 발짓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카페인 중독된 피카츄라는 설정도 굉장히 귀엽고 후~ 예고편에서 피카츄가 귀여워서 보려고 가신다면 추천입니다. 잔망스러움의 끝판입니다. 저는 피카츄 모음 영상으로 30분 편집본이라도 보러 갈 수 있습니다. 개인 평 - 스토리와 전개가.. 2019.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