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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아파트 부동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 잔여세대 줍줍

by JUSTDANCE 2020. 2. 4.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청약

 

2020년 02월 04일은 미친하루였습니다.

팔달6구역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건지 놀라웠습니다. 총합쳐 겨우 42가구의 잔여세대에 몇십만명이 대기였는지 힐스테이트 홈페이지는 10:00시부터 16:00까지 계속 서버폭주상태였고 이에 조치로 청약마감시간을 19시로 연장했음에도 19시까지 서버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접속환경과 PC나 핸드폰 접속상태가 양호하거나 끈기로 새로고침을 누르며 끝날때까지 버틴 분들만이 잔여세대 청약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래도 결국에는 42가구에 대한 청약이고 지나치게 높은 확률로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인데 이를 두고 저를 포함한 몇십만명의 사람들이 PC나 핸드폰을 붙들고 업무에 지장을 받으며 청약을 계속 도전했다는 것이 부동산 상황이 어떠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수원 부동산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뜨겁구나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잔여세대 

 

이를 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우 42세대의 무료로또를 위해 청약신청에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현대건설

 

진짜 현대건설은 이번에 마케팅 제대로 했습니다. 고작 42세대에 전국적으로 몇십만명을 혼란스럽게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오늘 하루는 모든 부동산 카페들이 매교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에 대한 이야기로 난리였을겁니다. 제가 방뭉한 뽐뿌 수원다둥이아빠카페만해도 힐푸수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현대걸설의 이번 청약효과는 거의 화서푸르지오에 버금가는 마케팅효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온종일 지켜보게 했던 괴로운 화면

 

 

 

 

 


 

청약신청

 

정말 이화면에서 넘어가지 않으신분들이 많을 겁니다. 여기서 청약신청하면 바로 핸드폰 인증창으로 이동하는데 이게 엄청 안됩니다. 서버가 이렇게나 안좋을수가 있나 싶습니다. 뻔히 당첨안될거 알면서도 이거하나 신청못해서 안절부절하게되서 혈압이 오릅니다. 안되면 가벼운 마음으로 확률상 조금 더 높은 팔달8구역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를 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되는데 인간읜 욕심을 포기가 어렵습니다.

 

 

청약신청 첫화면

 

 

 

 


 

겨우겨우 넘어온 입력양식 테이블 화면인데 여기서 작성을하고 신청하기해도 몇번이나 오류가 났습니다. 새로고침을 거의 10번이상 했던거 같습니다. 새로고침해도 바로 새로고침 되는게 아니고 1분정도 정말 긴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을 엄청나게 잡아먹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짜증납니다. 정말 전국적으로 부동산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 모였구나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창을 보게 된것은 18:58분이었습니다. 나는 대체 무엇때문에 이것과 오늘 하루를 교환했는가!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그러다가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피가 이미 3억붙었다는 들여오는 이야기를 들으면 오히려 안하는게 잘못된거구나 생각이 듭니다. 시장이 확실히 문제가 있지만 가진 것 없기에 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안해보면 가난은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줍줍 가난

 

마침내 19:00무렵 현대건설로부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수원 잔여세대 청약 신청완료 카톡을 받고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당첨될 가능성은 극히 적지만 그래도 나는 부를 창출하려는 의지를 갖고 행동은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또 이 시기는 내일 아침 당첨과 함께 사라지겠지요. 당연하게도 당첨이 안되면 나는 무얼하러 어제 하루를 낭비했는가! 하지만 또 부를 창출할 기회를 날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도전을 해야지요. 금리도 바닥이고 양극화는 심해지고 어떻게서든 부를 늘릴 수 있는 기회에 편승하지 못하면 우리의 가난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줍줍 사태를 통해 수원에서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눈을 뜨고 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잘못된 상태가 맞으나 우리는 계속해서 부동산에 문을 두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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