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더워진 여름 때문에
사람들이 물을 찾아 떠나고 있다.
수도권 근처에서 가볼만한 곳이 용인에 고기리 게곡이라 하여
이쪽을 향했는데 그곳에 발견한 수요미식회 맛집이 있었다.
고기리 장원막국수
사람도 많고 차도 많은걸 보아하니 인기가 많고 맛이 보장되는듯 하다.
고기리 계곡 안쪽으로 들어가면 위치한 장원 막국수
다행히 대기하는 곳은 나무가 그늘을 마련해주어 시원하다
센스있게 카카오톡 웨이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번호랑 이름 인원수를 입력하면
내 카톡으로 대기시간이랑 번호를 전송해준다.
내부에서 틀어주고 있는 수요미식회 막국수 방영분인가보다
장원 막국수가 나온다.
내부에 정갈한 전등
먼저 메밀차로 보이는 차를 내어준다. 고소하니 이걸로 더위를 좀 식힌다.
전분이 들어가지 않는다 한다.
국수는 비빔, 들기름, 물이 있다고 했던것 같은데 메뉴에는 저렇게만 나와있다.
수욕 '소'자를 먼저 시켜본다. 어우 먹어본 수육중에서도 맛있는 편이다. 쫄깃하고 살살 녹는다.
이게 바로 비빔국수. 양념장을 먼저 물에다 휘휘저은다음에 국수를 나중에 비빈다 한다.
수육과 국수의 조합이 괜찮다
비벼진 비주얼이 왠지 여름을 생각나게 한다.
담백하고 들기름향이 고소하게 나면서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다.
김치랑 같이 한젖가락씩 먹으면 딱 좋다.
식후에는 이렇게 가게 앞에서 파는 농산물을 구입해간다. 아저씨께서 농약 안친다고 자부하신다.
참고로 몇마디만 더 던진다면
고기리 계곡 가는 길이 진짜 주말 낮에는 어마어마하게 막힌다.
집에 있다가 가까운 계곡으로 피서나온 수도권 사람들이 몰려서 인듯하다.
고기리 계곡으로 가는 길이 잘 정돈되지도 않아 정체가 쉽게 풀리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집을 가려면
되도록 휴가철 여름철을 피해서 사람이 붐비지 않는시간에 가는게 좋은 선택이 되겠다.
원래 이렇게 맛집을 경험하려면 감내해야하는 고통이 있는 법인가 싶다.
나름 수요미식회 나온집을 다녀왔다는 뿌듯함이 있긴하다.
스트레스없는 휴가가 되려하신다면 일찍일찍 움직여서 맛을 보고 오는 현명함을 발휘해야겠다.
'PLACE > 맛있던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쟝 블랑제리 낙성대 빵집 (0) | 2017.08.18 |
---|---|
의왕 만두요리전문 명가 (0) | 2017.08.06 |
산방산 아주방 (0) | 2017.07.27 |
담양 대가 죽통밥 (0) | 2017.07.26 |
명가돈촌식당 (0) | 2017.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