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가루 만드는 곳 방문, 도토리 가격

가을동안 수확한 도토리를 도토리 가루로 만들기 위해 전분 제조하는 곳에 방문했습니다. 이번년도 도토리가 굉장히 흉년이라고 주인분께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예년대비 도토리 맡기는 손님들도 확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저희가 수확한 도토리를 맡겼는데 60kg에 가까운 양이 나왔습니다. 이걸 도토리 가루로 가공해주는 방법이 있고 미리 만들어 놓은 도토리 가루를 대신해서 가져가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시간을 아낄겸 미리 만들어놓은 도토리 가루로 대신 받아왔습니다. 가공비로 치는 가격 7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도토리 60kg 정도를 드리고 도토리 가루 20kg을 받아왔습니다.

 

시중에 팔리는 도토리가루는 만원에서 삼만오천원정도까지 하는 걸로 보아 이번에 도토리 수확량이 괜찮았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도토리 60kg입니다.

 

 

농산물 전분을 제조하는 업체에 직접 찾아가 맡겼습니다.

 

도토리가루 20kg으로 훌륭히 탈바꿈했습니다. 15kg정도는 도토리껍질채 가공한 가루를 주셨고 5kg정도는 껍질을깐후 도토리가루로 가공한 가루를 주셨습니다. 두가지 차이로 어떤 다른 도토리묵 맛이 나올지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수확한 도토리 가루로 당분간 도토리묵 반찬을 즐겨먹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