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을 주말 일요일 아침 9시에 맞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아프고 힘이든 경험이었습니다. 동탄 호반3차 앞의 서울365메디칼 의원에서 접종을 했습니다. 9시 예약을 해두고 갔는데 미리 와둔 예약자들이 저를 포함해 10명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나이대는 전부 예비군~민방위 정도대는 나이대의 남성들이었습니다.
자가문진표를 작성하고 대기후에 얀센 백신을 맞았습니다. 맞자마자 주사 부위가 상당히 뻐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는 특이사항이 없어서 나는 그냥 별이상없이 넘어가는구나하며 일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밤 10시부터 갑자기 으슬으슬한 느낌이 탁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아 뭔가 잘못되었구나 싶어서 얼른 잠들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타이레놀 한알을 먹고 바로 잠들었는데 얼마가지 못해 깨어났습니다.
몸에서 열이 너무나고 식은땀이 줄줄 나는 것이었습니다. 이불을 덮으면 땀범벅이 되고 이불을 걷으면 추워서 부들부들 떨고 정신이 너무 없었습니다.
이렇게 아픈게 얼마만인지 싶은 고통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아픈사람이 있고 안아픈사람이 있다고했는데 저는 아픈사람축에 속했나봅니다. 아니면, 안아프다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릴 사람들은 아마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걱정할까봐 아프지 않다고 말했을 그런 속깊은 사람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안아플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혼자 너무 아파서 야단났었습니다. 백신 맞은지 24시간째인 다음날 아침은 그래도 전날밤에 비해 비교적 견딜만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컨디션은 엉망이었습니다.
하루를 그렇게 어찌어찌 보내고 그날 밤에 오한이 다시한번 찾아오더니 잠깐 고통을 주고 갔습니다. 그래도 밤에 잠은 다른 불편함 없이 잘 잤습니다. 48시간이 지난 아침은 언제 그랬냐는 듯 몸살기운이 싹 달아났습니다.
백신 주사 맞은 곳의 뻐근함(누가 주먹으로 때리고 멍든 느낌)만큼은 가시지 않고 나날이 더 선명해집니다. 아무튼 이번 백신주사로 인해 오랜만에 너무 아파봤고 아픈게 더 길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백신을 또 어떤방식으로 다르게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경험만큼 아프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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