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평가사 2급 자격시험

기술신용평가사 2급 자격시험

기술신용평가사 2급 자격시험이 2021년 8월 25일 토요일 서일중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술신용평가사는 기술보증기금에서 주관하는 민간자격증입니다. 자격증의 용도가 얼마나 쓰일지는 모르겠으나 기술보증기금 지원시와 기술보증기금 내부 직원용 고과용정도로가 현재로서는 주요 쓰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쉽게도 이번 기술보증기금 2021년 하반기 채용에 필기탈락을 전날 확인해서 이번 시험에 사기가 매우 저하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또 토스나 오픽시험처럼 비싸게 받는 7만원짜리 시험이어서 함부러 결시는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악물고 갔습니다. 오기로 갔다기보다는 7만원을 그냥 허공에 날릴 수 없다는 생각으로만 갔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듯합니다. 가뜩이나 기술신용평가사의 서울고사장은 항상 강남권에만 위치해 있어 기가눌리는데 이 사태로 인해 더욱이 초라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기술신용평가사는 기술신용평가와 기술전공일반으로 두과목으로 나뉘어져 총 100문제의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기술신용평가사 홈페이지에 확인한 2급 채점결과는 터무니 없는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7만원 증발에 속이 상하긴 하고 되는일이 하나도 없는것에  얕은 한숨이 나옵니다만 이게 저의 인생인걸 곧 받아들이게 됩니다. 

내년에 또 기술보증기금 채용에 문을 두드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래도 또 뭐 하루하루 살다보면 뭐가 보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지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