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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좋은경험

스포티지R 차키분실 고속도로 주유소 시동안걸림

by JUSTDANCE 2023. 10. 15.

스포티지R 차키분실 고속도로 주유소 시동안걸림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운행중인 스포티지R이 주유소에서 주유중 시동꺼지고 키 분실로 시동이 켜지지 않는 경험을 했습니다.

출발지에서 시동을 켜고 다른일을 보다가 키를 출발지에 빠트리고 모른채 운행을 해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기름부족으로 입장거봉포도휴게소(서울방향)에서 주유를 진행했습니다.

주유를 하기위해 시동을 끄고 주유후 시동을 켜보려고 하자  시동이 켜지지 않는걸 인지했습니다. 그때 차키를 출발지에 놓고 온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고속도로에서 시동이 켜지지 않는것이 당황스러웠는데 그보다더 마음이 급박했던 것은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뒤에 기다리는 줄이 엄청나게 긴대 제차가 주유소 정중앙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급해서 우선 자동차 보험사인 삼성화재에 연락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는데 처음에는 조치를 제대로 취해주시지 않아서 일단 주유소에서 견인부터해야할거 같아서 견인을 요청했습니다.

견인 기사님이 근처 천안에서 출발하셔서 25분정도 걸리셨는데 그동안 주유소 사장님께 죄송하고 뒤에 줄줄이 서있는 차주분들께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견인차 기사님이 오시자마자 차를 보시더니 견인이 가능한 차량임을 확인하고 바로 견인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견인차량을 확인할 때 스포티지R처럼 구형차량은 가능한데 전자식으로 사이드브레이크가 잠기는 요즘 차량은 견인이 어렵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유소에서 엔진정지하면서 키분실한건 뒤늦게 깨닫고 견인부르는 사례가 종종 있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견인을 진행하고 목적지까지 26km남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삼성화재 보험상 10km견인은 무료입니다. 견인기사님께서 그이후부터는 1km당 2,000원의 요금이 붙는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남은 16km에 대해서는 32000원의 요금이 붙게 되었습니다.

차를 이렇게 매달고 저는 견인차에 뒷좌석에 탑승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목적지에는 다행히 여분의 키가 있어서 시동을 걸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요금은 전자식 하이패스여서 우선 미납처리로 진행하고 차후에 후불로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견인고리로부터 무사히 차량을 내려주시고 저는 안전하게 차량을 다시 몰 수 있게 되었습니다. 32000원이 나왔는데 기사님께서 30000원만 달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계좌이체 해드리고 상황이 무사히 종료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시동이 걸리게 되어 얼마나 반가운지 몰랐습니다. 요즘 차들은 차에 차키가 없으면 계속 경고를 해주는데 스포티지R처럼 예전차량은 키가 멀어지면 초반에만 알림한번 울리고 그다음부터는 차량을 계속 쓸 수 있으니 이부분 주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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