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관람!
언제 또 우리나라에서 하는 올림픽경기를 보겠나 하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부담가지 않는 가격선인 80000원의 입장료였던 빅에어 남자 결승을 선택했습니다.
관람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적어보자면
1. 올림픽경기지만 선수소개영상이 스타일리쉬해서 놀랐고 중간 중간 브레이크 타임에 댄스캠을 진행하면서 흡사 NBA에서나 보던 즐거움을 보는 것 같아 재미있었습니다.
2. 당연한거지만 외국인 관광객 잘놉니다. 특히나 캐나다 관광객들이 정말 재미있게 잘놀고 즐길줄 압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음악이 나와도 뻣뻣하게 있는데 캐나다 분들 진짜 흥이나게 음악에 춤도 추고 응원도 열성적으로 잘놀아서 경기의 흥을 더 돋궈줬습니다.
3. 경기장까지 꽤나 걸어야하고 모든 건물과 시설들이 많이 떨어져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올림픽이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 같이 광장에서 집중되어 다같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부족해보였습니다. 올림픽 플라자가 있으나 대부분의 시설들이 줄을 서서 이용하는 실내전시관 형태이고 심지어 기념품스토어는 엄청나게 긴줄을 기다려야 입장 가능한 수준이어서 좀 아이러니 했습니다. 좀 더 축제같은 느낌이기를 바랬으나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고 스타디움앞이랑 수호랑앞에서 사진만 찍고 가느라 바빠보였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빅에어를 볼때 여러 문화권이 섞여 함께 응원하고 박수쳐주는 경험은 매우좋았으나! 그것빼면 흥이나는 것은 마땅히 없다입니다.
좋았던 빅에어 경기 관련 요모조모 입니다.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 설치된 빅에어 경기장입니다.
올림픽 마지막 주말이라 저처럼 나온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슬로프를 타고 내려와서 킥커를 이용해 날아올라 공중동작, 비거리, 착지등을 평가해서 채점합니다.
날아오를때마다 관중들의 와!하는 함성이 재미있습니다.
착지잘하면 환호하고 착지실패하면 탄식을 하죠.
저기 어딘가 영부인과 이방카도 있었다는데
이것은!!! 올림픽프라자에서 본 기계인데 프린터처럼 잉크를 탑재한 기계가 좌우로 움직이며 벽화를 그려줍니다. 커다란 프린트라고 보면되는데 신기해서 아저씨도 기웃!
대세 수호랑과 단비가 저렇게 그려지더랍니다.
새로운 경험과 아쉬움을 동시에 준 평창이었습니다. 다음에 우리나라에서 크게 열리는 행사가 있다면 좀더 멋진 축제로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아쉬움이 남아 날 풀리면 여름에 락페스티벌을 가야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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