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그냥찍은사진

더운날 수원 여기저기

by JUSTDANCE 2018. 7. 15.

열대야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날입니다.

집도 딱히 시원하지않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더우니 역시 냉면이라는 생각으로 냉면집


팔당냉면



역시 물냉면입니다.


고기와 함께나오는 것이 딱 육쌈냉면스타일입니다.

냉면도 맛있지만 이중에 가장 맛있었던 건 저 만두입니다. 속이 알차서 굉장히 맛이 있었더랍니다.


고기도 쓱쓱 자르고


냉면을 야무지게 먹고



안마의자 카페 미스터힐링에 와서 


조명찍고 안마의자로 휴식하다가


조명이 예쁘네 한번 더 생각하다가


남문 통닭거리로 넘어왔습니다.


옛 번화가 팔달문

이제는 거의 전통시장이 되었죠


이런 골목을 지나


반대편으로는 팔달문시장


통닭거리로 향해 들어가면


통닭거리 투톱 용성통닭과


진미통닭이 있습니다


예전에 없었던 통닭관련 가게들이 생겨나네요.


그중에 우리는 진미통닭을 갔습니다.

이왕 먹는거 가장 손님 많은 곳을 가자는 생각으로!


무난하게 반반 시켜서 맥주랑 같이 먹었습니다.


튀김옷이 바삭해서 튀김은 거의 라면땅같은맛


원래 닭똥집튀김도 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쉽게 재고가 다 떨어져서 없다고 합니다. ㅠㅠ


솔직한 느낌으로는 평범한 통닭맛이었습니다.

통닭이라는 메뉴가 특별한 맛을 내기도 어려운 메뉴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맥주와 함께 이 통닭거리라는 새로움을 느끼려고 오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나가다 아저씨가 무섭게 나와서 한컷


고양이가 지나갑니다


팔달문시장


개가 지나갑니다


수원남문시장


수원영동시장청년몰


자전거택시가 지나갑니다


수원화성은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남문근처인데 지동시장, 팔달문시장, 수원남문시장, 수원영동시장청년몰 이런저런 이름들을 가진 시장이 많아졌습니다.

수원도 다른 지역들을 따라 시장의 전통을 지키면서 새로운 변화를 함께 주려는 노력을 들인것 같습니다.

다 좋은데 아직 팔달문 근처의 아직 개발되지 못한 곳을 개발하고 거리를 좀 더 깨끗하게 유지하면

더 좋은 곳으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골목식당 이후로 나름 유명세가 된 지동시장 앞 푸드트럭들입니다.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온듯한 불쇼와 열정들


청년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밤의 화성을 좀 걸어보기로 합니다.


수원의 밤


열기구 뜨는 건 알고 있었는데 밤에도 뜨는줄을 몰랐습니다.

둥둥 달이 떠있는 것 같습니다.





우아해 보이셨떤 아주머니










행궁동까지 걷다가 수제맥주집을 들어가봅니다


엘리펀트캐슬이라는 곳인데 유일하게 밤에 불이 켜져 있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맥파이 브루어리 맥주 등을 취급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파이프 조명 인테리어

너무 예쁘더랍니다.


크래프트비어 취급하는 곳답게 탭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커피숍처럼 물을 먹게끔 DP해놓는 센스

실제로 커피도 팔더랍니다.


늦은 밤에 오면 행궁외벽의 조명에 의해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가스통 윗부분 조명도 예쁘고 신기해서 한참 보았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라거류와 IPA를 선택해서 마셨습니다.










이 프레즐 과자가 맛있었는데

버터를 입힌 후 설탕이나 시나몬을 뿌린 느낌인데 달콤하고 맥주에 주워먹기 딱 좋았습니다.



아까 통닭을 먹어서 안주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간단한 감튀로 시켰습니다.

갈릭소스랑 크림소스에 찍먹하니 맛있었습니다.









하루가 끝나가고 갈길 바쁜이들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여기저기 조명은 정말 예쁘게 해놓았습니다.


장안문까지 걸어와서 택시타고 귀가를 합니다.





사요나라


나도 나이들고 수원이라는 동네도 나이가 들어갑니다.

이동네에 이렇게 이곳저곳 관심을 가지고 보면 좋을 곳들이 많다는 걸 뒤늦게 알게되어 아쉽습니다.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이고장을 더 잘 알았을 텐데


여름도 이렇게 가고 있으며

우리 청춘도 한 페이지 넘어가고 있습니다.

'Photo > 그냥찍은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탄2신도시_동탄호수공원  (0) 2018.08.11
여름나기  (0) 2018.07.15
또 볼수 있을까 싶은 하늘  (0) 2018.07.08
가산디지털단지 출근길  (0) 2018.07.06
이태원 구석구석 사진  (0) 2018.07.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