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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그냥찍은사진

취중 마포대교

by JUSTDANCE 2018. 8. 26.


물회와 함께 좋은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고

공덕에서 막연하게 한강을 보고싶다는 생각에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나루를 갔습니다.


술기운이 있기도 하고 오랜시간 걷다보니 피곤이 몰려와 비틀대기를 일쑤였는데

그런 모습을 누군가 운전중에 보았나 봅니다.

경찰차차가 나타나서 경찰관이 오시더니 누군가 자살하는줄알고 신고하셨다고

어디가시는 중이냐고 이렇게 저렇게 질문을 하시더랍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술먹고 한강이 보고싶어서 

졸린와중에 걸어가는 중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곤 경찰관님께 혹시모를 상황때문에 전화번호를 드리고

여의나루역으로 향했습니다.


술을 먹고나서는 한강이 혹시나 보고싶을때는

안전하게 택시로 이동하는것이 좋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여름밤의 한강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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