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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좋았던 곳

고양스타필드_아쿠아필드_찜질방

by JUSTDANCE 2018. 12. 18.

겨울에는 찜질방입니다.

노쇠화가 진행되면서 겨울에 휴식할 곳을 찾는데 역시 찜질방 만한 곳이 없습니다.

최근에 부쩍 찜질방을 많이 가고 있는데 그 연장선상으로 고양스타필드의 아쿠아필드가 좋다하여 바로 내방했습니다.


일단 매우 깨끗합니다.

찜질방에 청결함은 기대하기 힘든데 신세계에서 공들여 관리를 하고 있기에 깨끗함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겨울의 찜질방은 너무나 옳습니다. 행복해집니다.


제가 다녀온 날은 휴가를 써서 월요일에 다녀와서 사람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간인데 주말에는 인파가 어마어마할 것이 안봐도 그려집니다.

그러니! 꼭 평일에 느긋하게 즐기는게 가장 좋은 선택지 일 것 같습니다.


대인은 평일 20,000원인데 티몬할인으로 구매하여 17,000원에 다녀왔습니다.


대체로 이렇게 넓찍한 느낌입니다.


요기보 빈백이 몇개 놓여있어서 한 번 누워보면 집에 이거 놔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앉으시는 분마다 다 똑같은 소리 하더군요


이곳은 진짜 칭찬합니다. 릴렉스룸인데 개별 티비와 편안한 눕는 좌석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성인들만을 위한 공간이라서 아이들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조용하고 좋습니다. 좌석마다 설치된 스피커로 

헤드폰없이 티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약간 시원서늘해서 황토방에서 지지고 여기서 식히면 너무 좋습니다.


지금이라도 또 가고 싶네요


이걸로 채널을 돌리는 건데 한가지 아쉬운건 채널을 돌리면 TV의 응답이 늦습니다. 그래서 채널을 고르는데 한참 걸립니다. 

그래도 화질은 좋으니 채널 적당히 잘 골라서 느긋하게 보고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푸드코트도 굉장히 깔끔하고 좋습니다.


한참 건물이 올라가는 중인 고양시의 모습이 보입니다.


왕돈까스(13,000) 냉모밀+만두(9,000)을 주문했습니다.


냉모밀은 시원하게 딱 찜질방에서 먹기 좋습니다.


왕돈까스는 확실히 허기질때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은터라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튀김옷이 살짝 담백하지 못했던게 다음에가면 왕돈까스 대신에 치즈까스를 고를 예정입니다.


아 또 풋스파가 좋습니다.

이곳은 야외 테라스같은 공간에 있는데 나갈 때 비치되어있는 깔깔이 형태의 외투를 입고 나가면 됩니다.

창문으로 외풍이 막힌 곳이 있고 시원하게 뚫린 곳이 있습니다.

뚫린 곳은 물이 금방식어서 약간 미지근하며 따뜻한 느낌 정도라면 창문이 막힌 곳은 물이 아주 뜨뜻하게 유지됩니다. 40도 정도 되고 있으니 지지는 게 행복이구나 또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로마트가 보이고 그 뒤로는 북한산의 전경이 보입니다. 


풋스파도 꼭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겨울이라 내부가 전체적으로 다소 후끈후끈하게 유지되다보니 편백나무 방에서 시원하게 머리식히는 것도 좋습니다.


편백나무로 내부가 셋팅되어 전반적으로 너무 좋은 환경을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우리가 가는 동네 찜질방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동네찜질방의 느낌도 매우 좋아합니다.


여기는 미디어아트룸인데 여기 재미있습니다.

돔형태의 구조에 천장에는 프로젝트로 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보다 재미있는건 돔형태여서 소리가 공명되어 다른사람한테 내 이야기가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잘들린다는 것입니다.

다들 수근수근 거리면서 와 여기 울려!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아! 하며 아이처럼 신기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내부는 시원한데 의자 좌석은 뜨듯하게 열이 돌고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아무도 없을때는 널브러져 있기 좋습니다!

다른 분이 있을 때는 당연히 눕지않는 매너를 시전했습니다.



-------------결론-----------


고양 아쿠아필드 너무 좋습니다.

특히 이 겨울에 가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근래 해본 선택중에 가장 좋았던 선택이라고 여겨질 만큼 좋았습니다.

저희집은 너무나 먼곳이지만 또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갈때도 반드시 휴가내서 사람 없는 평일에 또 가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내부 사우나와 목욕시설도 너무 깔금하고 

가격이 가격인지라 샴푸와 바디워시가 다 비치되어있습니다.

고급스러운 토너와 로션 그리고 바디로션까지 다 있으니

제 생각에는 칫솔만 하나 챙겨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용시간이 6시간인것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6시간이후 1분이라도 초과할 경우 한시간당 5000원의 추가요금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또 가고싶습니다.

격렬히 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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