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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좋았던 곳

파주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그리고 지혜의 숲 (파주 출판단지 가볼만한 곳) with 리코 GR3

by JUSTDANCE 2019. 4. 14.

파주 출판단지에서 가장 좋았던 공간중에 한 곳입니다.

지혜의 숲 도서관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입니다.

전화예약도 가능한데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살짝 더 싸게 이용도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파주에서 가장 파주다운 곳으로 생각됩니다.

1층 지혜의 숲 3관은 24시간 책과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2~5층으로 구성된 게스트하우스는 곳곳에 책이 가득담긴 책꽂이가 비치되어있습니다.

정말 어딜가도 책으로 되어있습니다.

책과 함께 하는 휴식처가 테마인 곳이기 때문에 

'내가 지금 파주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그리고 지지향 객실의 뷰가 정말 예쁩니다.

파주가 가지고 있는 고요한 느낌의 도시의 뷰를 낮과 밤에 각각 다르게 잘 보여줍니다.

확트인 창과 창밖으로 보이는 파주의 풍경 때문에 더 기억에 남게되는 곳이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이용자는 24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호텔 지지향

 

객실이 있는 5층으로 가자마자 이렇게나 멋진 자연채광이 들어옵니다.

 

유리창의 먼지, 얼룩 마저 파주 느낌 같습니다.

 

자연 채광이 정말 이곳을 더 멋지게 만들어줍니다.

 

트윈 레귤러 객실의 내부인데 굉장히 깔끔한건 아니여도 저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커튼도 마음에 들고 테이블과 의자도 마음에 듭니다.

 

침대도 안락한편입니다.

 

방마다 작가로 테마를 정해 꽂혀 있는 도서들입니다. 제가 묵은 방은 함석헌 작가의 방이었습니다.

 

지지향은 TV가 없는 방입니다. 그래서 더 이곳에서의 시간이 좋았습니다.

 

 

 

 

복도를 다시 둘러보니 곳곳에 책꽂이가 이렇게 있습니다.

 

 

 

 

이 전경은 누가보아도 파주입니다.

 

이곳의 아이덴티티가 잘느껴지는 지지향 건물 외벽입니다.

 

객실 복도 끝쪽에는 이렇게 책읽기 편한 쇼파도 있습니다.

 

 

 

책도 고전뿐만 아니라 읽을만한 얼마안된 책들도 많이 보입니다.

 

반대편으로 보이는 예쁜 카페 헤세

 

출판단지의 거리도 보입니다.

 

욕실도 이정도면 준수한편입니다. 따뜻한 물도 콸콸잘나오고 좋습니다.

 

너무나 좋았던 파주의 야경이 그대로 시야 담깁니다.

 

두고두고 눈에 담고 싶은 야경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푸르른 파주로 돌아옵니다. 계절이 바뀔즈음이라 파주의 풍경도 변해갑니다.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에서 쉼을 마치고 지혜으 숲을 둘러봅니다.

 

독서과 공부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지혜의 숲입니다.

 

 

 

지혜의 숲도 정말 자연채광이 예술입니다... 오후 4시 쯤 해가 가장 강할 때 이곳에 있으면 엄청 좋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과 여유로 가득한 이 지혜의 숲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에 묵는 걸로도 좋지만!

이곳에 가장 큰 메리트는 24시간 이용가능한 지혜의숲 3관을 쉽게 들락나락 거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카페에 머무를 때면 '아 이곳에 계속 있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마련인데

지혜의 숲이 그런 곳으로 남아있다면 아마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에서의 1박은 꿈같은 하루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너무 좋은 계절에 이곳을 방문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계절이 아니어도 지지향은 언제나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읽을 책 한권을 들고와서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가면 좋을 듯합니다.

 

사진은 리코 GR3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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