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제 공적 KF94 마스크 구입 후기 - 큰 병원 인근 약국에서 구입가능했습니다

5부제 공적마스크 구입후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지 조금지난 거 같은데 여전히 약국을 지나다보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부분이 젊은층보다는 어르신들이 줄을 많이 서계셔서 역시 우리나라 정보의 비대칭이 심각하구나 생각했구나 젊고 눈치빠른 사람들은 어디서든 빠르게 마스크를 수급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지나가다 저렇게 길게 약국앞에 늘어선 줄을 보고 우리나라 심각하긴 심각하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여기저기에서 얻은 마스크 4개 정도에 여분이 있었고 사람 많은 곳은 되도록 안다니고 다니게 된다면 한번 꺼낸 마스크를 오래쓰는편이라 걱정안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안전 불감증이라 이 시국이 곧 끝날 것이라 생각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머니 모시고 수원에 윌스기념병원에 어머니 치료차 방문했는데 이곳 약국들은 주거보다는 방문객들이 워낙 많다보니 마스크가 있을것으로 생각도 못했습니다. 근데 때마침 제 생년에 해당하는 5부제 날이었고 혹시나 마스크를 물어보았는데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 5부제
요일	구매가능한 끝자리 생년
월	X1, X6
화	X2, X7
수	X3, X8
목	X4, X9
금	X5, X0

동네 병원이 아닌 척추전문병원 혹은 대형병원에는 오히려 마스크 물량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타이밍이 더 중요하겠지만요.

수원윌스기념병원 건물 바로 앞에 있는 약국이었는데 마스크 대란 분위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로지 척추병원 내원 손님으로만 분위기가 형성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이런게 등잔밑이 어두운걸까 싶었습니다.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고 약국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후에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구입해욘 마스크는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데일리방역마스크 KF94]입니다. 왠지 모르게 마스크에 비해 포장이 너무 심플한 비닐이기에 '아 이게 공적마스크로 급하게 만들어내느라 포장은 상당히 심플한 비닐로 하게 되는거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이번 경험으로 좀 더 약국을 유심하게 보게되었습니다. 어디 가는길이라면 동네약국보다는 대형병원 옆 숨어있는 약국을 눈여겨 보시면 좋지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