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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그냥찍은사진

서울 시청 인근 나들이 시청, 서소문아파트

by JUSTDANCE 2022. 5. 7.

서울 시청인근으로 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에서 가장 서울답다고 느껴져서 좋아하는 곳이 서울역, 시청, 광화문, 종로 인근입니다. 여유로운 주말에 천천히 이곳을 둘러보니 마음의 평화가 생기는 듯하고 좋았습니다.

서울시청앞 잔디마당에는 항상 이렇게 무언가 행사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아마 책읽기 행사 였던듯 싶습니다.

항상 소울푸드로 생각되는 맥도날드 시청점에서 방문해서 빅맥 라지세트를 시키고 여유롭게 사거리 풍경을 바라보며 먹었습니다. 사람들이 떠나간 조용한 업무지구는 너무 매력적인 곳이라 생각됩니다.

덕수궁으로 와보면 추억의 소울 음식점 사누키야와 A bunker가 있네요. 둘다 추억이 가득한 식당이어서 너무 반가웠고 여전히 잘 있는 것으로도 고마웠습니다.

지나가다 빌딩숲사이로 발견하게 된 서소문아파트. 나의아저씨에서 구조? 내력? 등의 이야기를 이선균배우가 한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파트구나! 싶어서 더욱 반가웠네요

가까이서 보니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종로 한복판에 이렇게 오랜시간을 지키는 아파트가 독특한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요.

아파트 색톤도 왠지 멋있습니다.

확대해보니 시간을 많이 관통했구나 싶은 모습입니다.

서소문아파트 아래 1층에는 컴포즈 커피가 있는것도 왠지 매력적이죠

다음에 오면은 가까이가서 더 꼼꼼히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것중에 하나는 날씨 좋은날 따릉이 타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지워두었던 따릉이앱을 다시갈아서 결제수단가지 입력해놓고 다시 패달을 밟았습니다. 진짜 서울에서 따릉이타는게 엄청난 행복감을 안겨줍니다.

시청일대의 의리의리한 업무지구의 회색톤 빌딩들이 괜히 너무 좋습니다.

플라자 호텔에서도 언젠간 한번 여유있는 1박을 해야겠어요

마지막으로 구 서울시청이었던 서울도서관에서 책 꽂힌 서가를 쭉 돌아보며 시청일대 여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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