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차 심리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4회기까지 저의 최근일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5회차에도 무언가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왜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보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성격에 관해서는 아마도 부모님의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일어난 이야기들에 대해서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벤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면 생각만큼 이야기가 유려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에 대해서는 양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게 가장 주요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불만사항이나 안좋은 기억이 있더라도 내가 이렇게까지 말해도 되나 싶은 마음들이 저의 이야기를 가로 막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그 말에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실 때 제대로 꺼내시기 어려운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엄청 긴가민가했습니다. 정말 내가 양가적인 감정으로 이야기를 못꺼내는 건지, 아니면 그렇게까지 영향을 받을만한 별것 아닌일들이었는데 영향을 받고 있었던건지 말입니다.
차후의 상담시간에는 좀더 마음속에 닫혀있는 이야기가 아닌 제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되었습니다.
'Experience > 좋은경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탄역 롯데백화점 물품보관소 위치 지하1층 폴바셋 옆 (0) | 2022.09.10 |
---|---|
220908 심리상담 6회차 청년마음건강바우처사업 (0) | 2022.09.10 |
델 DELL 노트북 XPS 9560 배터리 부풀어 올라서 교체 6GTPY (2) | 2022.08.29 |
화성시 동탄 롯데백화점 대형 벨리곰 등장 (0) | 2022.08.27 |
심리상담 4회차 220823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0) | 2022.08.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