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다이나모 허브 모델 주행 후기

브롬톤 다이나모 허브 모델 주행 후기

브롬톤이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잘달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허브 다이나모라이트 모델을 구매해서 이게 구름성이 혹시나 많이 나쁘려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 생각에는 결코그렇게 나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기본 모델을 바로 옆에서 비교시승을 한 것을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대상이 없긴하지만 시승모델을 탔었던 것으로 비교해봐도 엇비슷한 주행성능을 보여줍니다.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다이나모라이트가 작동하니까 야간에 다른 준비없이 바로 라이트 키고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라이트 역시 다른 비교군이 없어서 기본 SV8 라이트가 다소 약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정도는 뭐 충분히 타고 다닐만한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성능을 따지게 되는 것의 영역은 아니고 없는것보다 있는게 훨씬 큰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것 같아 보입니다.

처음에 브롬톤을 시승했을때 버디GT랑 같이 비교시승을 해서 브롬톤이 상대적으로 주행성능이 부족해보였는데 버디GT없이 혼자 달리니 이렇게 경쾌한 느낌이 날 수 있나? 싶은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컬러를 블랙으로 한 것도 볼수록 만족스럽고 매력있게 느껴졌습니다. 무난하면서 질리지 않는면이 있습니다. 특히 운동하러갈 때 많이 타는데 잘접혀서 체육관으로 들고들어가는것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습니다.

감가없이 열심히 잘 굴리면서 타면은 오래도록 좋은 파트너가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당당한 브롬톤의 자태입니다.

접으면 역시나 잘접히는 브롬톤

 

밤에 달리면 이정도 밝기가 비춰집니다.

엄청 밝진않은데 제법 빛을 내는 정도입니다.

저는 자전거에 대해 추가 투자나 교체를 하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에 이정도 기본옵션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집에 돌아와도 밝은 빛을 내는 브롬톤입니다.

프레임의 곡선도 아름다워 보여 계속 보게되곤 합니다.

한참을 달리고 나서 아직 불빛이 가시지 않은 브롬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