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EM/SHOES

버켄스탁 밀라노

by JUSTDANCE 2018. 6. 30.

버켄스탁 밀라노입니다.

LF몰에서 여름시작될 무렵 쿠폰을 먹이면 2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고민을 했는데 저렴한 가격을 이기지 못하고 구매를 해두었다가

여름이 되서야 신으려고 개봉을 했습니다.

(사실 엄마가 잔소리 할까봐 회사로 택배로 받아놓고 두달동안 잊은듯이 지내다가

아맞다! 생각나서 집에 들고 왔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밀라노 구입을 두고 고민했던 이유는

생각보다 투박해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용도는 다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아리조나나 취리히 같은 디자인이

여름정서에 더 맞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밀라노는 슬리퍼형이 아닌 샌들형이아니고 

발을 감싸는 가죽의 면적이 생각보다 커 둔해 보이는 느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신어보니 또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그런 느낌도 나름 괜찮네 라는 것입니다.

왠지 클래식하고 왠지 투박스러움이 멋인 것 같고...


심지어 사이즈도 본래 사이즈보다 큰 편입니다.

원래 280을 신는데 버켄스탁 사이즌 43(280)는 생각보다 더 크게 나온것 같아

발이 확실히 넉넉하게 남는편입니다.


하지만 여름신발은 타이트한 맛보다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편이 더 멋스럽다고 생각되어

내심 괜찮나? 괜찮은걸? 하고 있습니다.


2만원대 가격에 구입했기에 상대적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만

역시 클래식모델들은 언제나 평타는 해준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됩니다.


도저히 맨발의 고화질 사진은 극혐이어서 양말을 신어주었는데

이게 또 나름 괜찮다는 생각을 또 해봅니다.


하지만 양말과의 조합은 보스턴이 제일 좋습니다.!





버켄스탁!


43(280) 생각보다 더 넉넉합니다.


발사지는 박스 안쪽에 프린트 되어있으니 참고참고!


밀라노!


아주 클래식한 맛이 있습니다.


두툼한데 클래식함


맨발은 실례기에 양말신공


유니클로 양말!


카메라 바닥에 두기 신공


반대편 발로 돌리기 신공


바깥쪽으로 발을 돌리려니 골반이 돌아가는 줄 


뒷꿈치스


아재컷


감성 발 컷


양쪽 발에 버클 넣은분이 다르다


허리비틀기


신발 넉넉함이 여름스렇고 좋습니다.


샌들은 확실히 슬리퍼처럼 의자에 앉아 슬리퍼 흔들흔들 하는 맛을 연출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뒷꿈치스


뒷꿈스


발을 뒤로 밀착시키니 꽤 많이 남아보입니다.


2만원의 가격이 아깝지 않게 맘껏 이번여름 굴려주어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