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도 역시 추위가 매섭고 신체의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찜질방을 자주 다니고 있는데 흑석동에서 괜찮은 찜질방을 발견했습니다. 최근에 가본 곳중에 고양 아쿠아필드가 가장 좋았으나 그곳은 신세계에서 프리미엄 찜질방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과 이용시간등 제약이 있습니다.
블루스톤은 제가 최근에 가본 '일반' 찜질방 중에 가장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느꼈습니다. 얼마 안된 건물인지 찜질방 특유의 꿉꿉한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시설은 고급 호텔사우나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를 갖고 있습니다. 샤워시설도 온탕, 열탕, 냉탕, 건식사우나, 습식사우나처럼 딱 필요한 것만 있되 굉장히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남자수면실을 들어가도 냄새가 나지 않는 것 보니 확실히 관리가 되고 있음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흑석동위치가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편은 아니다보니 주로 동네주민들이 이용하는 듯하고 주변느낌은 우리가 아는 언덕들로 구성된 주택단지들과 곳곳에 들어선 아파트단지가 보이는 딱 동작구의 느낌입니다.
아마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손님이 적고 주민상대 영업을 하다보니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티몬으로도 저렴하게 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9호선 흑석역 2번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를 걸어가다보면 금방 찜질방에 도착합니다.
지은지 얼마안된 것 같은 외관을 보여주는 건물입니다.
블루스톤이라는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운영하는 찜질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부는 가운데 가마가 저렇게 있고 1층과 2층 테두리로 하여 사람들이 자유롭게 눕거나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을 수 있는 키즈랜드도 있습니다.
여기가 메인 스팟인데 잠깐 누우니 바로 잠이 옵니다. 진짜 겨울에는 찜질방을 가야합니다.
남자 수면실인데 공간이 넓지는 않습니다. 다만 확실히 관리안되는 찜질방에 비하면 엄청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는관계로 짧게 두시간의 찜질을 마치고 나왔지만 이곳이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 찜질방투어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만 제 견해로는 저에게 블루스톤이상의 청결, 깔끔함의 만족감을 주는 찜질방을 찾는 일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블루스톤 찜질방에서 지지고 온것은 이날 가장 잘한일입니다. 또 지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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