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에 선유도공원의 밤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4월에 꽃이 한창일 때는 아카시아꽃의 냄새가 얼마나 향기롭게 퍼지는지 모릅니다.
선유동공원을 걷다가 잠시 멈추고 바람이 불어오면 그야말로 진한 꽃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나이가 점점 차다보니 부모님이 왜 그렇게 꽃을 좋아했고 꽃향기를 자주 맡았는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선유동공원은 관리가 무척잘되어있다보니 공원도 깨끗하고 힐링을 내내하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피아노가 있는게 좋았는데 미리미리 완곡을 해놓지 못해서 악보를 보아야만 칠수있는게 아쉬웠습니다.
심지어 피아노 소리도 많이 망가지거나 하지 않아서 잘 칠수만 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하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완곡을 준비해서 다시 산책을 나와야겠습니다.
자전거 출입은 불가하니 따릉이를 대여해서 입장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선유도는 밤에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날씨가 조금이라도 더 좋을 때 이곳을 많이 걸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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