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중앙시장 5일장
오산 중앙시장 5일장은 3,8일마다 열립니다. 오산 중앙시장과 함께 열리는 5일장은 작지 않은 규모로 열려서 평일임에도 장보러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할머님들이 어디서 그렇게 오셨는지 짐을 한보따리 가지고 많이들 모여계셨습니다. 중국사람도 많이 보입니다. 결코 작지않은 시장규모다 보니 한참동안 걸어도 끝나는 느낌없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중앙시장은 평일 아침임에도 굉장히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장에 왔으니 호떡을 사서 먹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생각못해서 조금 식은 뒤에 귀가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반찬으로 할 진미채를 20,000원어치 샀는데 사장님이 더 많이 담아주셨습니다.
동치미에 넣을 재료를 담기위한 자루(?)를 구입했습니다.
여기는 줄이 정말 엄청 길었습니다. 5일장 열릴때마다 오시는 어류판매하시는 분인데, 꽃게, 낙지, 생선 등등 살아있고 싱싱한 물건들을 많이 가져오셔서 정말 어르신들한테 인기가 엄청 많았습니다. 아주머님들이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니 여기 생선 올때마다 사서 이번에 세번째라고 하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5일장에 오신 할머님들을 보니 예전에 우리 할머니가 고향집에서 시장으로 열심히 일다니면서 돈버시고 그걸로 용돈 주시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다들 많이 파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오산중앙시장에서 유명한 칼국수입니다. 4,000원이라는 가격에도 양이 적지 않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배추김치도 간이 잘맞아서 칼국수와 궁합이 좋습니다.
칼국수 먹고 나오니 반대편의 표고만두집은 맛집촬영인지, 인터뷰인지 촬영팀이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차령단감 한박스 15,0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아주 맛있게 익은 단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겉절이를 좀 하고자 겉절이용 배추 4포기 2,000원과 무하나 2,000원에 집어왔습니다.
살 것, 구경할 것이 많아 즐거웠던 오산 중아시장 5일장 구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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