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현상해놓은 흑백필름 하나를 선택해서 확대인화 작업을 해보았다.
이때 확대작업의 가장 적합한 컨디션을 찾기 위해
먼저 노출시간별 비교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다음 가장 적합한 노출시간을 기준으로 필터테스트를 진행했다.
필름은 T-MAX 400으로 찍은것이고
사진은 노을이 거의 진 저녁어스름이라 빛이 많이 없는 상황이다.
확대기의 조리개 값은 5.6으로 통일하였다.
인화의 사이즈를 정확히 잡아준다.
이건 확대기의 필름이다. 각각 마다 번호가 적혀있으니 달리 끼우면서 데이터를 찾으면 된다.
노출시간을 3초 6초 9초 12초 15초 구간별로 달리주어 적합한 노출을 찾는중이다.
위사진에서 4초때로 테스트인화를 했을때 약간 어두운 감이 있어서 한스탑 낮추기로 했다.
필터1을 끼운상태에서 3초간의 노출을 준 상황이다.
확실히 회색끼가 많이 돌면서 대비가 적은것도 같다.
필터2 3초 상태에서는 색이 확실히 진해졌다.
회색끼가 많이 줄어든것 같은 느낌이다.
가장 처음에 중심데이터로 잡은 2 1/2필터의 3초 데이터다.
전체적으로 철길과 인물쪽이 너무 어두워 보인다.
필터3, 3초 역시 색이 어두운 느낌이 강하다.
이제부터는 더어두워진다.
필터4 5.4초 대비가 극명해진듯 한 느낌이다.
화이트는 극히 하얗고 어두운데는 분간이 어려울정도로 어둡다.
필터 5는 더욱이 어두운 사진이 되었다.
사진의 데이터를 정립하는 일이 굉장히 어렵다.
우선 흑백사진을 보는 기준관점이 있어야 할텐데 나는 그런 부분이 현저히 부족하여 콘트라스트가 어떤지
회색빛이 많이 도는지 구분이 어려운 상태였다.
인화를 한회 두회 거듭할 수록 흑백사진의 감을 조금씩 알게되는 것 같아서 좋다.
특히 여러가지 포트폴리오가 늘어나듯 내 흑백사진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이 너무 좋다.
작금의 목표는 프레임, 구도, 노출, 현상, 인화를 모든것을 완벽하게 맞추어
단한장의 완벽한 흑백사진을 완성하는 것이다.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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