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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Casually dressed

2021 무인양품 무지 럭키박스

by JUSTDANCE 2021. 12. 30.

2021 무인양품 럭키박스

이제 매해 연말이 되면 의례적으로 생각나고 구매하게되는 것중에 하나가 무인양품 럭키박스 인듯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이걸 입어? 싶은 물건이 많더니 해를 거듭할 수록 쓸만한 제품을 보내주는 편이어서 항상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주문을 해보게 됩니다.

일단 기본저긍로 경량패딩조끼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영 이상한 색만 아니라면 기본은 해줄 것 같다는 생각으로 39,900원을 지불하게 되곤 합니다.

 

이번 겨울도 어김없이 배송온 무인양품 럭키박스입니다.

받자마자 오렌지 빛깔 도는 의류색감에 다소 당황스럽지만 이내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음으로 침착함을 유지하게 됩니다.

제품을 꺼내보니 나쁘지는 않은 구성입니다. 

저번에는 새파란 양말을 보내서 당황스럽게 하더니 이번에는 합리적인 그레이 색상 양말이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아 이건 좀 어렵다 싶은 스탠드 카라 셔츠 오렌지 빛깔입니다. 베이지나 오트밀 색상의 면 혹은 골덴바지와 조합해서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면 되겠다 싶은데 실천할지는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항상 제일 어려운 숙제를 주는 브이넥 스웨터입니다. 그냥 라운드 스웨터로 만들지 왜 브이넥스웨터를 만들어 손이 안가게 만드나~ 싶은 제품입니다. 소재는 부들부들해서 입기는 무난한 편입니다.

반대로 이번엔 크루넥 스웨터입니다. 옷의 생김새는 괜찮은데 감촉이 살에 닿으면 따가운 편입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 히트텍을 입어야만 잘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기본빵(?)해주는 경량 패딩 조끼입니다. 무난한 색상과는 살짝 거리가 있지만 이정도면 옷장속에 하나 정도는 구비해놔도 되겠지 싶은 패쪼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다 싶다가도 이것들을 잘입을까 싶은 난제를 던져주는 무인양품 럭키박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내년에도 제품이 나온다면 구매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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