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세미나 _ 투자 아이디어를 얻기 좋은 기회

EV배터리 세미나 _ 투자 아이디어를 얻기 좋은 기회

이차전지 세미나가 1월20~21일 양일간 전경현회관 컨퍼런스룸 3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EV 배터리 이슈 및 전고체배터리 현황과 미래전망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양일간 전기차 배터리 및 향후 차세대배터리대해서 연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차전지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로서 해당 세미나에서 이야기되는 주제들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첫날은 EV배터리라는 컨셉으로 이차전지사업에 관련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웠던 발표는 삼성증권 장정훈 이사님의 발표였습니다. 국내 셀메이커와 소재기업의 주가가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여주었던 지난 21년이었습니다. 특히 소재주는 특정 수주공시가 발생했을 때 큰 탄력을 얻는데 그게 SK온 향의 에코프로비엠의 10조원 규모의 양극재 수주계약이 기폭재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양극재 기업이 큰 성장 모멘텀을 얻게 되었고 덩달아 다른 소재주들에게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에코프로비엠의 화재와 함께 2022년 초의 주가가 정말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소재주가 어떻게 될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있는가운데 이는 셀메이커가 재조명되는 시기가 될지도 궁금합니다.

또 흥미로운 부분은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위원님의 발표였습니다. 삼프로를 통해서 다양한 데이터와 통찰력있는 분석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분이셨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정원석 연구위원님의 발표는 우선 PPT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차전지 주요 Supply Chain을 표와 그림을 도식화해서 한눈에 보기 쉽게 펼쳐놓으셨습니다.

데이터를 통해 파악되었던건 SK온의 향후 전기차향 배터리 Capa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것이었습니다. SK온의 2023년부터 상승이 가파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이 때 투자포인트를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LFP배터리가 가격 및 안정성에 우위를 가지고 있는가운데 NCM등의 삼원계 배터리가 향후 전기차의 셀가격 인하압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즉 단기적으로 LFP의 확산은 거스를수 없지만 삼원계 배터리의 가격 안정화 되면 결국은 삼원계 중심의 배터리 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배터리 세미나는 투자아이디어를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주었습니다. 세미나 기간동안 전경련회관 지하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13,000원짜리 점심식사권과 아메리카노 커피 이용권을 주셔서 요긴하게 아주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경련 회관에서 이용한 칠보면옥의 갈비탕이었는데 15,000에 괜찮은 맛을 보여주는 집이었습니다.

코코이찌방야의 카레또한 맛이 준수해서 양일간 괜찮은 점심이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