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매직키보드 스위스 버전 외국어자판 QWERTY변경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매직키보드 스위스 버전 외국어자판 QWERTY변경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를 구매후 절대적으로 구매하고 싶었던 악세사리가 매직키보드였습니다. 매직키보드를 착용하면 노트북 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이 기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말이 노트북이지 노트북의 생산성을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포스팅 용으로 타이핑하는 작업이 많으니 그것만큼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비싼 가격에 합리적으로 살 엄두는 못내고 있었습니다. 몇개월전에 아마존에서 나왔던 150달러 대(?)의 특가만 다시 돌아오지 않으려나 오메불망 아마존만 접속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블랙프라이데이까지 많은 날이 남아있기 때문에 새제품은 엄두가 안나고 RENEWED(리퍼)제품만 간혹 200달러(관세선)아래로 떨어질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검정색 리뉴제품이 190달러 대로 찍힌 것으로 보고 수량 1남은것을 보고 바로 구매를 했는데 구매하고 나니 스위스 자판이었습니다.

아뿔사 싶었지만 그래도 현재 노트북은 영문자판으로 잘쓰고 있어서 키만 잘외우면 쓰는데는 무리가 없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검색해보니 스위스자판은 아예 특수키등의 구성이 달랐습니다.

 

스위스 자판의 매직키보드를 부착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입니다.

보이시나요 특수문자 키보드가 아예 다른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우 당혹스러운 키배열입니다. 심지어 Z키는 Y키와 위치가 바뀌어 있습니다. 역시 세상은 넓고 아직 경험해본 부분이 적은 나로서는 아~ 아직 놓치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부터 무지막지하게 웹서핑을 하면서 해외자판 매직키보드 사용후기 등을 보았는데 적어도 쿼티(QWERTY)배열은 같은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어 자판까지는 보았는데 스위스자판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겸허히 저의 실수를 받아들이면서 아이패드를 실행시켰는데! 다행히 영문자판에서 키구성을 QWERTY로 설정해주면 키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영문 자판의 순서 및 특수기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화면에서 [일반]-[키보드]로 들어가줍니다.

[키보드]를 눌러주면

현재 세팅이 가능한 3가지 키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한글로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어가 먼저나오고 영어는 후순위로 당연히 나오고 매직키보드가 스위스 자판이기 때문에 독일어(스위스)로 표기되어 나왔습니다.

이중에서 영어(미국)을 선택해서 [QWERTY]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번기회에서 [AZERTY] [QWERTZ] 등의 다른식의 영어배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QWERTY로 설정하고 나면 매직키보드의 프린팅된 키배열은 무시하고 특수키를 우리가 사용했던 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위스 키보드 배열 자체가 자판 구성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열심히! 자판을 외워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필요는 없겠지만 실수를하고 머리가 나쁘면 이렇게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아이패드가 애플케어에 가입되어 있고 악세사리로 매직키보드를 넣으면 지금쓰는 해외자판 매직키보드가 고장났을시 비용을 지불하고 한글 키보드로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아이패드가 애플케어에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네요 ㅠㅠ 열심히 스위스 자판과 아이패드 닳을 때까지 사용해야 겠습니다.

 이 참에 스위스어를 공부해볼까 싶은 욕구를 불러오는 키보드 자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