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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좋았던 곳

제주도 편안했던 게스트하우스 서점숙소

by JUSTDANCE 2022. 7. 14.

제주도를 하루 정도 돌 시간이 생겨서 미리 예약해두었던 숙소입니다. 이제는 게스트하우스가기가 부담스러운데 이곳은 사장님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편하게 묵고 담소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평상시에는 사랑에 관한 책을 필사에서 이야기나누는 프로그램이 있다고해서 그걸 기대하고 신청했는데 안타까게 그날따라 아무도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아서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있었고 다른 사람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분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함께 치킨도 시켜먹고 간단히 맥주도 맛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에 대한 흥미는 많이 없는 스타일이어서 그날오신분들과 여행을 주제로는 이야기를 나눌부분은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적당히 규율이 있으면서 소통가능한 분위기에서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여러모로 괜찮은 경험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만났던 분들 중에는 계속해서 방문해주시고 연이어 연박하시는분들도 있던데 이곳이 주는 편안한 대화의 장이 좋아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제주를 다시한번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계절의 어떤 다른사람들이 오실까 궁금해하면서 가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서점숙소 이름처럼 책에 관심있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읽는 분들에게는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갖게된 저이기 때문입니다.

타운하우스에 자리잡은 서점숙소입니다.

이동진 평론가님 파이아키아이후로 도서를 색깔별로 분류한 곳은 처음보는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녀간 흔적을 남겨두는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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