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기도 하고 공연이 보고 싶어서 이영훈님 공연을 가게 되었습니다. 티켓팅을 실패해서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멜론티켓은 취소표가 자정 12시 10분쯤에 풀린다는 걸 확인하고 그때 들어가니 정말 취소티켓이 있더군요. 그래서 가게된 공연입니다.
구름아래소극장 아마도 처음 가보는데 공연장 분위기도 좋고 관객들 집중도도 좋고 아주 마음에 가득찬 공연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공연 보면서 뿌듯함과 만족감을 다 느끼고 돌아왔네요.
중간에 이영훈님 잘지내나요를 못부르셨던 것도 좋았습니다. 다 말할 수 없는 각자의 이야기들이 있다고 생각되니까요. 전진희님께서 올려주신 스토리 내용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잘지내나요' 부를거지? 울지 않을거지?
화이팅 해봐야지. 라는 말도 좋았습니다.
혼자 온 사람이 80%라는 공연도 좋았습니다.
예매매수 1. 1. 1. 1. 1. 1. 1. 1. 1. 1. 1. 1. 1.
모두들 저마다 아직 정돈되지 못한 마음들로 지내는거 같아. 왠지 동질감을 느껴 좋았습니다.
아마 이번 겨울까지 내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남을 노래 일 것 같습니다.
잘 지내나요. 습관처럼 나는
당신의 안부를 물어보곤 해요
자주 걷던 골목, 많이 웃던 우리
품에 안은 행복, 우연 같던 날들
잠깐 잠든 사이에
우리의 여름은 저만치 멀어져
사라지지 마라 떠나가지 마라
볼 수 없을 만큼 내게서
멀어지지 마라 돌아서지 마라
농담처럼 다시 내게로
잠깐 잠든 사이에
우리의 여름은 저만치 멀어져
어느 계절의 끝에서 나는 까치발을 들고
언젠가의 우릴 바라봐
사라지지 마라 떠나가지 마라
볼 수 없을 만큼 내게서
멀어지지 마라 돌아서지 마라
농담처럼 다시 내게로 와
잘 지내나요. 습관처럼 나는
당신의 안부를 물어보곤 해요.
수기 악보를 관객에서 선물로 주신 것 되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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