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는 스탠다드이지만 프리미엄은 아니다.
오예스는 맛이 있지만 초코가 입에서 쉽사리 녹지 않는다.
가나파이도 진짜 맛있는데 조금 부족하다.
제가 훈련소에서 새벽 2시정도시간에 불침번서고 있을때 분대장조교가 대뜸 몽쉘통통 하나를 주더니
나중에 먹는건 안되고 지금 먹으라고해서 불침번 서면서 냉큼 받아 먹었습니다.
몽쉘이 그냥 입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아이스크림 녹듯 입에서 사라지고 절정의 당분을 맛보았죠.
그 이후로는 전역후에도 몽쉘을 자주 사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리온에서 생크림파이가 나왔습니다. 이거 먹고 나니 몽쉘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크림이 몽쉘보다 더 부드럽네요. 실온에 보관해두면 초코랑 크림이 입안에서 잘녹아서 진짜 부드러운 케익처럼 먹을 수 있구요. 몽쉘이 이정도로 부드럽지는 않지요.
크기는 작지만 가격이 같다면 앞으로는 생크림파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양이 적더라도 맛의 퀄리티가 중요하니까요.
대항마로 쁘띠 몽쉘이 나온거 같긴한데 생크림파이에 대적 가능한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초, 오, 몽이 건재한 가운데 생크림파이가 파이계의 균형을 깨고 새로운 구도를 짤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듭니다. 크림블은 안타깝지만 당연히 못끼구요.
과자류는 새로운 것보다 보장된 영역을 선택하는게 맞는 것인데 생크림파이는 이제 보장된 영역의 스트림으로 합류하는 것 같습니다.
생크림파이 파이의 No.1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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