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990V5 피니쉬라인(finish line) 직구(M990BB5)
코로나 여파로 경기가 다 죽은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들은 연일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미새에서 정보를 얻어 피니쉬라인에서 뉴발란스 990v5 트리플블랙을 105달러에 할인해서 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냉큼가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피니쉬라인은 일명 막장라인으로 불리면서 품질이슈가 많은 쇼핑몰이었습니다. 신발 배송이 왔는데 양쪽 사이즈가 각각 다르다거나 손상이 있다거나 하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막장라인이라고 불리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과감하게 트리플블랙임을 감안하고 블랙프라이데이때나 볼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습니다. 배송은 상당히 빨랐습니다. 약 주문후 약 8일만에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제품은 양품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사이즈도 무사히 US 10(280)으로 받았고 제품에 약간 실밥이 튀어나오고 얼룩이 있는 부분이 있지만 이정도는 미국감성으로 생각하고 신는편입니다. 레드윙을 경험하다보니 실밥 쯤이야 어차피 한두번 신게 되면 해지는거! 하면서 편한 마음으로 신게 됩니다.
피니쉬라인에서 주문한 가격입니다. 달러가 너무 비싸졌지만 105달러는 신형 990v5모델에게는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대세가 992라서 992를 갖고 싶지만 과감히 990v5 트리플블랙을 먼저 구입해보기로했습니다.
FINISH LINE에서 함께온 구매 영수증입니다.
안전하게 990V5(M990BB5) 모델이 배송되었습니다. 막상 처음 접해보니 완전 검은색의 느낌이 멋스럽더군요. 990v4 그레이 모델을 받았을때랑 전혀 다른 감성입니다.
완전 까만 색인데 봄이라 역시즌 할인인듯합니다. 상당히 마음에드는 블랙입니다.
모양도 990라인이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웨이드 부분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광나는 가죽이 아닌 스웨이드여서 고급스럽습니다.
아웃솔도 튼튼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게 오래 신어줄것 같습니다.
M990BB5 모델이며 사이즈는 US10, UK9.5, EU44, CM280 모델입니다.
저는 실착아니면 왠만하면 정사이즈 280을 먼저 주문해서 신어보는 편입니다.
신발이 타이트한것보다 발이 편한 것을 선호합니다.
어렸을때는 신발을 꽉끼게 신어서 최대한 작아보이는게 좋았는데
이제는 편한 신발이 가장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이키 빈티지, 러닝 라인아니면 뉴발란스가 더 편하다고 느껴집니다.
혀에도 도톰하게 성조기가 표시되어있습니다.
울트라소프트 컴포트 인서트!
이게 피니쉬라인 제품의 유일한 흠같습니다. N로고에 실밥이 조금 튀어나왔습니다. 라이타로 지지면 될거 같긴한데 요거만 없었으면 기쁨이 100%였을 겁니다.
실밥이 있어서 기쁨 95%였습니다.
뒤에도 스웨이드 재질이어서 고급미 넘쳐납니다. 잘보면 살짤 얼룩이 져있습니다. 이것도 피니쉬라인 탓인지 뉴발란스 미국감성 공장탓인지 모르겠으나 이정도는 무시하고 잘 신어주는 편입니다.
990v5도 글씨가 꽤 귀엽고 깔끔합니다.
검은양말에 신으니 고아캐드에서 보던 아메카지룩이 접근하는 기분이 듭니다!
뭔가 굉장히 시커먼데 멋있는 느낌입니다.
아저씨스러움이 추가되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분명히 아저씨인데 만족스럽습니다;;;
진짜 엄청 아저씨 같습니다.
아 근데 예쁘네요
기존에 993블랙 모델이랑 한번 비교를 해보려고 꺼냈습니다.
이렇게 보니 993이 엄청 캐쥬얼하게 느껴집니다.
모던 VS 캐쥬얼
와 993 엄청캐쥬얼합니다. 역시 993이 괜히 스테디 셀러가 아니다 싶습니다.
이렇게 보니 또 엄청예쁘네요
내친김에 990v4 그레이모델과도 비교해봅니다.
990v4! 사실 모델에 상관없이 99X라인의 그레이색은 모두 수학의 정석 같은 느낌입니다. 그레이가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다시 990v5 바꿔보니 왠 아저씨가 또 나타났습니다.
아저씨인데 자기 신발이 너무 만족스러운 아저씨입니다.
봄,여름에는 무리인 신발이기때문에 칙칙함은 잠시 감춰두고
가을,겨울에 예쁘게 신어주려합니다.
트리플블랙 처음 겪어보는데
심플함은 최고네요.
잠시 넣어두겠습니다.
가을에 만나자~
이상 990v5 트리플블랙(M990BB5) 피니쉬라인 해외직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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