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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좋은경험

치아는 미리미리 신경쓰세요.

by JUSTDANCE 2020. 4. 10.

요즘 제일 많이 가는 병원이 치과입니다.


마이쮸같은 츄잉캔디를 먹다가 포세린 크라운으로 씌워놨던게 깨졌습니다.

정확히는 안에 메탈구조는 멀쩡한데 코팅된 포세린(세라믹계열)이 바사삭!하고 부서졌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치과를 10회이상 방문하고 있는중입니다.


처음에는 포세린 크라운을 다시 하려고 방문했습니다.

근데 요새 치아 3D스캔 기술을 정말 놀랍더라구요.

카메라로 치아를 다 훑어서 찍으면 3D 사진으로 정확히 재현됩니다.

의료기술의 진보는 정말 놀랍구나 느꼈습니다.


포세린 크라운을 다시 씌우고 스케일링을 받는데

이빨에 치석이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스케일링을 하는 과정에서 피가 너무 많이 나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좌우아래위 4방향을 4일에 걸쳐 잇몸치료를 받았습니다.

잇몸치료란 스케일링 도구로 닿기 어려운 잇몸과 치아사이 부분까지

깊숙히 치석과 플라그를 긁어내는 것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아파서 마취를 하고 시술합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스케일링할 때 피가 너무 많이나고 나이에비해

잇몸도 너무 많이 부어있어서 이 시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잇몸치료후에도 잇몸이 여전히 많이 부어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한달에 한번 간격으로 치과에 내방해서 치아상태를 체크하고 있는 중입니다.

방문할 때마다 칫솔질 하는 방법이랑 치실, 치간칫솔쓰는 법을 새로 배우고 있어요.

선생님께서도 이게 너무 민망하게 느껴질까봐 '맘상해하지 마시고~' 하면서 가르쳐주십니다.


칫솔로 안닦이는 부위가 훨씬 많습니다. 아무리 잘 닦아도 잇몸사이 치간사이는 

깔끔하게 닦아내기 어렵습니다.

치실도 습관처럼 하시고 치간칫솔을 꼭 하셔야합니다.

치간칫솔로 사이사이 있는 플라그를 닦아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치간칫솔질에 따라서 엄청나게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여전히 치과를 다니면서 

칫솔질을 다시 배우고 잇몸의 붓기를 빼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치과는 병원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미용실이라고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굳이 치료받는게 아니더라도 치아는 관리라고 생각하는게 맞아요.

피부관리하 듯 치아도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과를 꾸준히 다니면서 긍정적인 것은

간식을 많이 줄였다는 것입니다. 

단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끼고 사는 편인데

음식 섭취는 왠만하면 식사시간에 겹쳐서 몰아 하려고 합니다.

칫솔질을 열심히 하다보니 밥먹는 시간이 아니라서 

깨끗한 치아상태가 계속 유지되었으면 하는게 있습니다.


스케일링 처음받고 나왔을때 치석들이 없어져서

치아 사이에 공간이 많이 느껴지고 치아가 맨들맨들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치실과 치간칫솔로 관리해주면 똑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는 계속 약해질텐데 나중을 생각해서 치아보험도 생각해두려고 합니다.

지금 치아중에 금니크라운이 10년이 넘은게 있는데 이것도 영구적인게 아니어서

곧 손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

치과는 피부과 다니듯 다니시고 망가지기 전에 관리하세요!

치간칫솔, 치실 꼭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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