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역 왕기마라향과 - 마라샹궈
대림역에서 마라샹궈를 먹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입에 잘 맞았습니다. 전에 먹어본 마라샹궈는 알알함이 너무 강해서 속도 불편했고 맵기도 매워서 맨밥 먹기 바빴습니다.
대림역의 왕기마라향과가 싸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곳이라며 따라와서 먹어보았는데 코로나 여파인지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남자 대학생 4명정도가 뭔지 뭐를 갑각류 같은 것을 먹고 있었습니다.
가게 사장님은 어딜 가셨는지 중국인 근무자만 계셨습니다. 놀랍게도 한국어를 전혀 못하시는 종업원이셨습니다. 주문을 하는데 몸짓 손짓 다해가면서 마라탕을 주문하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마라샹궈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번역기를 킬걸! 하고 주문을 다하고 나서 생각했습니다. 이어서 포장 손님도 역시 주문을 하는데 애를 먹어보였습니다. 심지어 단골인것 같은 행색임에도 주문과정의 의사소통이 안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종업원분께서 구글번역기를 쓰는게 영업하는데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마라샹궈를 먹게되었고 이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특유의 알알함도 덜하고 맛있게 볶아진 채소랑 고기들 먹는듯 했습니다. 이 맛에 사람들이 많이 먹는구나 싶었습니다.
'PLACE > 맛있던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주축산농협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 갈비탕 (0) | 2020.11.17 |
---|---|
정담명가 남원추어탕 동탄 맛집 (0) | 2020.10.18 |
독산동 우리나라 중국집 (0) | 2020.08.27 |
떡볶이랑 걸레만두랑 - 금천구 시흥 분식 맛집 (0) | 2020.08.17 |
청주시 충북대학교 맛집 - 현고 들깨 칼국수 (0) | 2020.08.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