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무비 톡20 [넷플릭스] 블랙미러 밴더스내치_bandersnatch #밴더스내치 #bandersnatch #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내놓은 블랙미러 밴더스내치를 보았습니다. 보았다기보다는 해보았다라는 표현이 적합한 컨텐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영화는 최초로 Interactive film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습니다. 즉 시청자와 상호작용으로 진행되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게임을 할 때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듯 이영화는 선택지를 시청자가 선택하는 시스템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중간중간 선택지가 나타나는데 이 선택지는 10초라는 시간동안 선택을 하게끔 진행되고 10초안에 결정지으면 선택지에 따라 다음 장면이 진행됩니다. 선택을 하지 않아도 선택하지 않음에 따라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로딩이 없이 계속 진행된다는게 참신했습니다. 영화가 내용적으로는 흥미를 끌만한 부분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 2019. 1. 4. 넷플릭스_ 버드박스 #birdbox #netflix #넷플릭스 넷플릭스를 이용하게 되고 처음으로 접한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록이 나오니 한결 더 선택하기 쉬웠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미스티와 콰이엇플레이스와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눈먼자들의 도시도 생각나네요. 전반적으로 생존을 필두로 한 종류의 감각을 억제해야 하는것이 영화들의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우선 외부에서 본 옥자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시청한 넷플릭스 영화로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하게 볼 수 있으며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니 이점만 주의하시면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산드라 블록의 연기력은 당연히 좋았고 문라이트로 알게된 트래반 로즈의 연기를 보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문라이트에서 워낙 감정선 깊은 연기를 한 이후로 처음 보는 다른 연기라 보는 내내 재.. 2019. 1. 1. 미래의 미라이_호소다 마모루 감독 GV #미래의미라이 2019년 1월 17일 개봉하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미래의미라이 GV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그간 보여줬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영화 느낌이 집대성 되어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모티브도 살짝 있으며 가족애는 늑대아이에서 받은 느낌이 있으며 판타지적 이미지는 썸머워즈에서 받은 것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간 호소다 마모루 영화는늑대아이시간을 달리는 소녀미래의 미라이썸머워즈괴물의 아이이 순으로 저에게 좋은 느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간단히 이 영화는 어린아이인 '쿤' 동생이 태어남으로 질투를 갖고 심술을 부리게 되는 와중에 시간여행을 통해서 다른시점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며 가족으로부터 배우게 되고 가족을 이해하며 점점 더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는 후회없이 보.. 2018. 12. 28. 죄 많은 소녀_라이브톡 김의석 감독 작품의 죄 많은 소녀를CGV아트하우스 시네마톡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이동진 평론가의 진행으로 깔끔한 영화에 대한 해설을 바탕으로 김의석 감독과 전여빈 배우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죄 많은 소녀는 비범하면서 지독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본 후에도 마음이 시종일관 무거워졌습니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또 다른 영화 파수꾼이 생각났습니다. 여고판 파수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내내 들었습니다. 죽음을 둘러싸고 그 죽음의 이유를 풀어가면서 이유를 하나하나 찾어나서려는 과정이 비슷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파수꾼보다 더 어둡고 무거웠습니다. 영화에 관한 몇가지 토크를 적어보면 이 영화는 감독이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고사회를 통해 허구로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 2018. 9. 13.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어 퍼펙트 데이 GV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시네마톡 어 퍼펙트 데이(A perfect day) 이번에 본 영화는 어 퍼펙트 데이 스페인영화인걸로 아는데 영화 전체가 영어로 진행된다. 스페인영화라서 익숙해진 헐리우드 영화와 비교해 이질감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건 전혀 없이 영화는 생소한 소재로 유머를 유려하게 풀어나가서 굉장히 센스있게 잘만든 미국영화를 본 느낌을 주었다. 미국영화라는 말이 어색하지만 정리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영상미와 언어의 익숙함을 주면서 굉장히 잘만든 영화 같다는 의미다.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유고내전 직후에 전쟁의 여파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NGO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발생하는 이야기다. 마을의 우물에 시체가 빠져 주민들이 식수공급이 어렵게 되어시체를 빼내는게 이들의 목적이 된다. 이렇게.. 2017. 9. 18.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문소리 감독 여배우는 오늘도 GV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문소리 감독 여배우는 오늘도 9월달 좋은영화에 홍수속에 역시 여배우는 오늘도 GV를 참여했다. 이 영화는 배우 문소리의 첫 연출작이다. 그러니 감독 문소리가 될 것이다. 본인이 가장 잘 연출해낼 수 있는 여배우의 삶의 이야기를 유머스럽게 연출해냈다. 이동진 평론가도 문소리 감독의 유머스러운 연출과 관찰력에 대해서 칭찬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야기는 3막으로 구성되어있다. 1막은 산행후 여배우가 가진 고충에 관한 술집 에피소드가 담겨있고 2막은 여배우 이상으로 아내, 딸, 엄마, 며느리로서 겪는 일을 3가지 에피소드중 가장 많은 씬을통해 보여준다. 3막은 장례식장에서 겪는일이다. 아마 가장 하고 싶던 이야기가 담긴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이날 GV에서는 3가지 정도가 기억에 남는.. 2017. 9. 16.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윈드리버(Wind River) 해설 GV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윈드러버 9월 14일 개봉작 윈드리버 GV를 다녀왔다. 9월달에는 좋은영화가 홍수처럼 쏟아진다. 이번주만해도 예매해놓은 GV행사가 3개나 된다. 날씨 좋은 가을에는 영화를 보자 시카리오와 로스트인더스트의 시나리오를 썼던 테일러쉐리던의 데뷔작이다. 시카리오, 로스트인더스트와 함께 3부작 영화로 느껴질만큼 닮아 있고 이 사람의 색이 명확하게 나타난다고 이동진 평론가님이 이야기하셨다. 나도 공감하는 바이다. 영화 보는내내 시카리오가 생각났다. 여주인공이 끌고 가는 이야기와 상황이 매우 닮아있다. 영화의 결은 사뭇다르지만 테일러쉐리던이라는 감독의 색이 그려진다. 이미 명성있는 두편의 시나리오를 선보인 그 답게 이영화도 나에겐 긴장감 가득한 영화였다.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2017. 9. 14. 이동진 평론가 김중혁 작가 라이브톡 - 몬스터 콜(A Monster Calls) GV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몬스터 콜(A monster calls)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몬스터 콜 GV를 다녀왔다. 이 영화를 보고자 했던 계기는 '힐링시네마'라고 소개된 문구였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판의 미로제작진이라고 하니까 어두운 잔혹동화였던 판의미로와 어떻게 비슷하며 다를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다보면 주인공인 코너를 통해서 나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유년시절의 모습도 물론 떠오르지만 지금나는 나에게 얼마만큼 솔직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있을까하는 의문의 던져진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겪는 상실감을 이해하는 것. 완전한 선도 완전한 악도 없는 것을 이해하는 것. 어린시절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는것은 추억보정의 기능때문이지 꼼곰히 돌이켜보면 우리는.. 2017. 9. 9. 이동진 평론가 라이브톡 - 매혹당한 사람들 GV 이동진 평론가 CGV 아트하우스 시네마 라이브톡 - 매혹당한 사람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은 돈 시겔 감독이 1971년에 만든 매혹당한 사람들을 보고나서 원작소설을 찾아 읽고 여자의 관점에서 이번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돈시겔의 영화는 클린트이스트우드가 남자는 이른바 남자의 영화라 한다면 소피아 코폴라의 영화는 여성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나긋나긋하고 과한 장면 없이도 긴장감을 유지하게 해준다. 게다가 가끔 웃긴 부분도 적잖이 등장하는데 남성에게 잘보이게 위해 표현되는 여성의 모습이 포인트가 된다. 원작 소설과 몇가지 다른점은 에드위나를 백인으로 설정하고 마사의 복잡한 가족관계를 영화에서는 배제하고 있다. 이는 감독이 순전히 여성관점에서의 이야기를 풀어내.. 2017. 8. 31. 영화 '그 후' 씨네큐브GV 7월8일 금요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 그 후'에 대한 GV행사가 있어 일찌감치 예매해둬서 갔다. 티켓 오픈 당일에는 예매가 엄청빨리 이루어지는듯했으나 막상 행사 당일에는 10석정도의 자리가 남아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날 영화와 GV행사가 좋았어 가지고 이 다음날 예정되었던 '옥자'의 봉준호감독GV를 못간게 많이 안타까운 맘이다. 아무튼 씨네큐브 방문은 처음이었으나 이런 GV행사를 많이 하는듯하니 자주 들리게 될 것 같다. 홍상수 감독의 모든 영화들이 그렇듯 이 영화 역시 인물들의 찌질함으로 가득하다. 이런 류의 영화를 마주할 때마다 '너는 안그럴것 같아?'라는 스스로의 물음을 마주하게 된다. 대게 부도덕적이고 비이성적으로 보여지는 극중 상황들은 뭔가 내밀한 저 아래의 감정을 툭툭 건드린다. 사는게 그.. 2017. 7.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