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옥션 구매대행 요시다 포터 저렴하게 구매하기 Buyee이용

야후재팬옥션 구매대행 요시다 포터 저렴하게 구매하기 Buyee이용

요시다 포터 탱커라인 가방에 부쩍 관심이 많아져있는데 너무 사악한 가격으로 정가구매는 엄두가 안납니다. 그래서 극미중고품을 찾아봐도 중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포터에 본고장인 일본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야후재팬 옥션을 찾게 되었습니다. 해외직구는 많이 하지만 일본은 생소하기 때문에 Buyee라는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Buyee를 통해서 중고품이지만 정가대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포터 3way 브리프케이스 제품을 18126엔에 낙찰받았습니다. 경매는 물품이 올라오고 일주일 정도 기간이 생기게 되는데 막판 30분전에 입찰이 계속 이루어져 이때 가격이 많이 오르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낙찰가격에다가 Buyee(구매대행) 이용 수수료가 거의 1,000엔 정도 나오네요. 배송료를 제외한 수수료가 거의 만원꼴이니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값어치있는 아이템을 옥션을 통해서 살때는 메리트가 있게 느껴집니다.

경매 낙찰 후 판매자가 Buyee 창고로 물건을 보내주고 창고에 도착하면 배송료 결제와 함께 국제배송이 시작되게 됩니다. 일본 판매자는 창고로 보내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줄 알았는데 낙찰다음날 바로 배송을 해주어 빠른 대응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국제배송 방법은 EMS, Fedex, DHL 등 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토은 EMS로 많이들 한다길래 저도 EMS로 받게 되었습니다. EMS의 경우 관세가 발생할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다고 합니다.

 

한참동안 국제우편물류센터 교환국에 도착하여 한 4일간 묶여 있더니 이후로는 칼배송이 진행되어 물건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인본인이 보낸 것이 느껴지게 무인양품 박스에 담아서 보내주었습니다. ㅎㅎ

다른 포장없이 박스에 바로 답아서 박스 개봉시 칼을 훅~ 쓰던게 아찔하게 느껴졌습니다. 나일론 가방이기 때문에 데미지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경매올라왔을때 [미사용에 가까움]이라는 상태였는데 실제 가방은 나일론에 대한 흠집은 발견되지 않고 매끈하니 미사용품 스러웠습니다. 다만 섬유 자체에서 꿉꿉한 냄새가 조금 나고 가방을 메는 D링의 페인트가 벗겨져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쉬운건 가방 어깨끈(스트랩)의 사용감이 있어서 많이 낡아 있었습니다. 스트랩에 대한 설명이 사전에 있으면 좋았을텐데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전체적인 제품 상태는 A-정도 되는 것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나일론 가방이어서 빨래하면 쭈글쭈글해지기 때문에 세탁방법을 좀 고민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야후재팬 옥션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신선한 경험이었고 또 만족스럽습니다. 메이드인 재팬의 가격대 있는 물건이라면 야후재팬 옥션을 종종 이용할 필요성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