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_ 버드박스 #birdbox #netflix #넷플릭스

넷플릭스를 이용하게 되고 처음으로 접한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록이 나오니 한결 더 선택하기 쉬웠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미스티와 콰이엇플레이스와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눈먼자들의 도시도 생각나네요. 전반적으로 생존을 필두로 한 종류의 감각을 억제해야 하는것이 영화들의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우선 외부에서 본 옥자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시청한 넷플릭스 영화로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하게 볼 수 있으며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니 이점만 주의하시면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산드라 블록의 연기력은 당연히 좋았고 문라이트로 알게된 트래반 로즈의 연기를 보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문라이트에서 워낙 감정선 깊은 연기를 한 이후로 처음 보는 다른 연기라 보는 내내 재미있었고 문라이트를 좋아해서 그런지 더더욱 반가운 배우였습니다.

산드라 블록이 연기하는 강한 모성애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미스티가 강한 반전의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가족과 성장의 모티브가 담긴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트래반 로즈는 아이들에게 꿈이 있어야하고 그게 아이들의 권리이며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캄캄한 어둠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이영화의 주제라고 생각 됩니다.

잔인한걸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을 피하시고 시종일관 긴장감이 유지되는 영화를 보고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 포멧이 아니라 기존의 영화관에서 개봉했으면 입소문을 조금 더 탔으리라 생각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