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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JOB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20 상반기 NCS 필기 시험 후기

by JUSTDANCE 2020. 6. 2.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20 상반기 NCS 필기시험 후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20 상반기 NCS 필기시험이 5월 31일 세종대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서류를 적부로 판단하고 필기를 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인원이 시험에 응했습니다. 공고로는 대략 2500여명인데 당일 시험인원은 그보다는 훨씬 못미쳤습니다.


아마도 2월 예정이었던 이 필기시험이 바이러스 여파로 6월이 다되어서야 보게 되었으니 그동안 다른 곳으로 입사를 한사람도 있을테고 또 다른 입사시험이랑 겹쳐서 선택하신 분도 있으실 겁니다.





세종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시험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여파로 대단히 큰 홀에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컨벤션홀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한 홀(시험장)에 감독관이 5~6명 정도씩 들어왔음에도 너무 넓고 마이크없이 진행되었기에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아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또 간격을 워낙 넓게 앉아있다보니 감독관들이 시험지와 답안지 배부 및 수거에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떤분은 인성검사 시험지를 못받은채 감독관이 시험시작을 알리기도 하는 헤프닝도 있었습니다. 인성검사여서 망정이지 적성검사였으면 정말 크게 욕먹을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필기시험은 논술과 NCS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필기시험에서 7배수를 뽑은후 논술로 그중에 5배수를 다시 추리는 걸로 결과가 나오게됩니다.



필기시험은 기존의 모듈형에 가까운 유형인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관관련해서 디테일한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수험생들도 기존에 PSAT, 모듈형 NCS로만 준비했던 사람들은 많이 당황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앞으로 시험은 이런 형태로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기존의 천하제일 NCS대회같은 모습은 진짜 공기업, 공공기관에 대한 관심과 준비를 상대적으로 덜 반영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진짜 원하는 기관의 업무, 프로세스, 사업전략, 조직 등등 홈페이지나 알리오 보고서를 통해서 공부를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NCS는 5가지 파트 50문제 50분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자원관리능력, 대인관계능력, 조직이해능력 이렇게 출제되었습니다. 의외로 기초능력필수코스처럼 여겨지는 수리능력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대신에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의 지문과 문제가 상당히 긴 것들이 많아서 앞에서 시간을 많이 까먹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뒷부분 조직이해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이 상대적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문제들(진흥원에서 각 부서가 하는 일 등)이 많았기에 뒤에서 부터 풀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공준모 후기를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관에 관련 문제 유형이 많음에 당황을 했고 앞쪽에서 시간을 많이 쓴듯해보였습니다.


논술은 큰 문제 3개에 각 가지문제 2개씩을 가져1-1, 1-2, 2-1, 2-2, 3-1, 3-2로 하여 총 6문항의 문제가 나왔습니다. 


1-1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혁신기수로가 이유

1-2 그 기술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와 실행 절차

2-1  3가지의 사업 아이템 중에서 KIAT가 우선 추진해야하는 사업을 고른다면? 

2-2 그 사업의 중장기 목표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고 달성 방은 제시

3-1 KIAT사업 3가지 중 하나를 고르고 사후관리 성과 확산 방안에 대해 논하시오

3-2 그 사업의 내부, 외부 고객은 누구이며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무엇인가?


이렇게 60분동안 진행되었고 답안지는 A4크기의 용지에 거의 10매가량 스테플러로 찍어 분배해줬기 때문에 답안지가 부족할일은 없었습니다. 검은색펜만 사용이 가능하며 수정시 두줄 긋고 이어서 작성하면 되었습니다. 논술시험은 일찍 마친 사람은 시험제 제출하고 조기퇴실이 가능했습니다. 조기퇴실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는데 충분히 많이 써서 퇴실하는건지 시험을 포기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3~4개월 정도 이후에 재개된 시험이기 때문에 어수선한 감이 없지 않았고 고사장에 시계가 없어서 감독관의 안내에만 의지해야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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