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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독후감, 서평, 독서감상문)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수 클리볼드) 1999년 콜럼바인고등학교 총격 사건의 가해자 딜런 클리볼드의 엄마 수잔 클리볼드가 쓴 아이에 관한 가감없는 기록이다.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통해서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의 가해자의 엄마가 쓴 책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보통의 엄마라면 그 큰 무게를 짊어지고 있을 수나 있었을까... 그야말로 겸허하고 차갑고도 따뜻한 성찰이다. 내 아이의 죽음을 감당하기도 벅찬 순간에 내아이로 인해 죽게된 다른 소중한 가족의 아이가 있어 슬퍼할 수 없는 엄마의 심정은 단 한번도 비슷하게라도 생각해본적 없는 무게다. 사건이후의 일과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보인 점이라든지를 엄마의 시선에서 상세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수 클리볼드가 이책을 쓴 의.. 2017. 8. 15.
자끄 앙리 라르티그 (Jacques Henri Lartigue) 사진전 홍대상상마당에서 자끄 앙리 라르티그의 사진전을 보고 왔다. 흑백필름에 한참 몰두를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가 보여준 작품의 프레임과 인물과 역동성등 모든게 흥미로웠다. 저 사람처럼 찍고 싶다는 생각을 좀 해보게 되었다. 아쉽게도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8월 15일까지니 일자를 꼭 확인해서 가야할 것 같다. 자끄 앙리 라르티그 (Jacques Henri Lartigue) 좋았던 사진이다. 이 사진도 꽤나 유명한듯 하다. 왠지 더 갖고싶어지는 카메라 라이카로 촬영했다고 한다. 롤라이플렉스도 함께 "내가 사진을 찍는 유일한 이유는 그 순간 행복하기 때문이다" 맞다 사진은 행복하게 찍어야한다. 다양한 굿즈가 있다. 에코백이 특히나 탐나던데 흑백필름을 공부시작한 입장에서 굉장히 볼만한 전시였다. 이것저것 신선한 .. 2017. 8. 13.
흑백필름 현상하기 TMAX-400 흑백필름현상을 처음으로 호기롭게 혼자 진행하였다. 암실을 예약하고 혼자 부산스럽게 이것저것 준비물을 준비하고 사진 인화작업을 하는 것까지 혼자 착착 진행하는 게 재미있다. 우선 필름피커와 필름 가위로 필름을 탱크에 넣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필름피커를 이용해서 필름을 이렇게 빼내고 끝부분을 이렇게 잘라준다. 귀퉁이도 이렇게 잘라줘서 릴에 감길때 걸리지 않게 해준다. 이렇게 스테인레스로 된 탱크도 있다. 하지만 나는 손에 좀더 익은 플라스틱 탱크를 이용한다. 안을 보면 필름 두롤을 감을 수 있게끔 이렇게 릴이 두개로 구성되어있다. 필름을 살짝빼내서 릴에 조금 걸쳐 놓는다. 빛의 투과를 막기위한 암백이다. 필름과 탱크를 이안에다 넣고 필름을 넣게 된다. 암백에서 필름을 릴에 감고 필름을 잘라주고 릴을 탱크.. 2017. 8. 13.
불가리스와 우유로 요구르트 만들기 마트에 파는 저렴이 우유로 건강하게 유산균이 살아있는 요구르트를 만들어먹자. 롯데마트에서 살 수 있는 우유다. 이렇게 1000ml 한팩을 사서 불가리스 하나를 통째로 부어서 같이 휘휘 잘 섞는다. 이렇게 요구르트 만드는 기계(단순히 온도를 유지해주는 장치다)에 적정량을 붓는다. 뚜껑을 닫아주고 기계위에 올려주고 요구르트로 맞춰서 셋팅하면 8시간동안 따뜻한 온도가 유지된다. 이렇게 불가리스안에 유산균으로 우유가 발효되는듯 하다. 8시간후에는 이렇게 뚜껑에 습기가 맺혀있다. 요구르트가 잘 완성이 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이렇게 해놓으면 시중에 파는 플레인 요구르트와 똑같은 맛이다. 맛을 좀더 좋게 하기위해 꿀한스푼과 휘휘 저어 먹으면 좋다. 남은 요구르트는 냉장고에 보관을 해두면 좋다. 여기서 꿀팁은 또다시 .. 2017. 8. 10.
야탑포토 컬러네거티브 필름 현상스캔 필름 카메라를 이용하면서 가장 난감한부분은 필름사진의 퀄리티와 필름가격이다. 필름가격과 현상스캔가격또한 만만치않다. 그래서 필름사진을 사용할때는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한다. 필름은 요령껏 구매를 하고 필름현상소의 선택이 중요한데 이리저리 찾다가 내가 알게된곳이 야탑포토다. 일단 나같이 대량으로 묵혀두었다가 한번에 맡기면 저렴한 편이다. 1~9롤에는 롤당 3000원 10이상은 롤당 2000원의 가격으로 나는 항상 대량으로 현상을 맡겨 경제적인 효과를 누린다. 이렇게 가격적인 면만큼이나 좋은게 스캔이미지다. 처음에 필름카메라를 쓰고 싶게 만들었던 인터넷의 떠돌아다니는 그 이미지의 느낌을 안겨준다. 컬러필름의 그 화사하면서 둔탁한 색감같은것이 좋아서 이곳에 계속 맡기게 된다. 또 중요한것은 전화로 문의할때나 홈.. 2017. 8. 9.
필름카메라 흑백 현상 후 밀착인화 필름카메라 흑백 현상 후 밀착인화 흑백필름을 현상후 밀착인화작업을 했다. 필름은 TMAX-400,100을 하나씩 사용했다. 첫 현상할때도 신기했는데 인화작업은 거기다 더해서 무언가 결과물이 생긴다는 점에서 더 벅차다. 확대기의 사용법을 배우면서 확대기의 조건을 맞춰가는 작업을 했다. 확대기 역시 카메라처럼 여러 조건을 맞추면서 자신만의 데이터를 쌓아가야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확대기에서 노출시간을 달리하며 최적의 노출조건을 찾는 작업을 진행했다. 처음 결과물인데 3,6,9,12,15초로 구간별로 노출시간을 달리했는데 뭔가 이상하게 너무 시커멓다. 두번째는 강사님이 도와주셨는데도 똑같은 상황이다. 첫번째 두번째 결과물도 같아 다시 확인하니 내가 조리개를 5.6이 아닌 2.8에 맞춰 놓고 있었다. 빛이 많이 .. 2017. 8. 8.
천천동 공간샘 수원 천천동에 위치한 작업하기 쾌적한 공간 '공간샘' 성대역에 이어 천천동에도 자리한 공간샘이다. 무인포스기로 24시간 운영된다고 하니 언제든 가면 좋을 듯하다. 무더위 가득할 때 이곳을 찾았는데 정말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었다. 시원하고 커피도 마실수 있었다. 자주 방문할 것 같다. 2017. 8. 7.
의왕 만두요리전문 명가 의왕 왕곡동에 있는 만두요리전문점 명가를 찾았다. 이미 몇차례 TV프로그램에 나온이력도 있어서인지 주말 점심에는 앞으로 항상 7팀정도는 대기했었던 것 같다. 백운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길이 굉장히 외지고 대중교통은 엄두도 못내는것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은 것은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곳은 만두전골, 해물칼국수, 만두 이렇게만 깔끔하게 팔고 있다. 저 화이트보드에 이름을 적어놓으면 아저씨께서 안내를 도와주신다. 정석메뉴인 만두전골을 시켜서 팔팔 끓인다. 하얀 국물이 만두를 쪼개먹으면 맛있게 양념될 것 같다. 양념을 반숟가락 풀어서 더 먹음직스럽게 팔팔 끓인다. 만두는 김치만두고 고기만두는 안내어주는걸 보니 따로는 없어보인다. 후후불어서 떡사리도 먹고 만두도 쪼개어 먹으면 그리 맛있을 수 없다. 냄비.. 2017. 8. 6.
가장 더운날 백운사 계곡 어제 오늘 연이틀 더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집에서도 편히 쉴수 없고(집이 더운편이 아니라 몇년동안 에어컨을 사두지 않았다) 밖에도 나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그러다가 아주 우연치 않게 발견한 이곳! 사람도 많은 편이 아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오늘 오전에 내린비로 백운사 옆 계곡은 맑고 시원한 물로 발담구고 있기 딱 좋았다. 정말 오늘 하루 더위에 애먹었는데 구원의 손길을 받은 기분이었다. 의왕에 자리한 소박한 절 백운사 지극정성탑을 쌓고 지혜광명 밝혀가자 백운산에 위치한 소박하고 정갈한 사찰이다. 바로 앞에는 이렇게 탑을 쌓아올렸다. 시원한 식수가 이렇게 상시 흐르고 있다. 처마 끝에 달린 풍경 사진찍을때는 몰랐는데 물고기가 떨어졌나보다... 절과 산과 하늘은 아름답다. 처마와 하늘도 이렇게나 .. 2017. 8. 6.
아스라한 하늘 유난히 아스라한 한강의 하늘이었다. 하늘이 너무 멋진 날이었다. 2017. 8. 5.